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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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

이상, 현실. 이상, 현실. 계속 비교하다보니 현실이 친근하고 이상이 이상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선레드와 현실과 이상

전에 편집하느라 못 쓰던 거 2탄 (...) 전에 쓴 글의 연장보다는 다른 방향의 해설. 레드가 악당들을 닦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희한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 레드가 악당을 닦달할 때가 많기 때문. 솔직히 영웅이 악당에게 '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악당하냐', '좀 더 세게 몰아붙일 수는 없는 거냐'고 말하는 게 이상하다. 나는 그걸 악당의 허접함 땜에 자신의 영웅적 존재감이 미약해진 것에 대한 레드의 히스테리적 증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가, 악당이 너무 몰아붙이지도 않고 세상에 위협적이지도 않으니까 영웅인 자신이 필요없게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 유일하게 사회에 기여하고 있고 자신의 맡은 바를 다 하고 있는 게 영웅짓인데 그걸 멋지게 못하니까. 영웅으로서는 뭔가 커리어가 형

선레드와 남자의 증명

어느 날인가 어머니와 술을 마시다가 남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어머니가 술집에서 일하면서 은퇴한 아저씨들이나 중년의 남자들과 대화를 자주하다 보니, 남자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말에 따르면, 남자는 일을 할 때 가오가 선 댔다. 무언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지 언정, 자신이 꽤 쓸모있음을 느끼고 뿌듯함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돈은 일을 해야 얻는 것이니, 돈이 많을 수록 더 가오가 서는 거랬다. 자기가 술값내겠다고 일어서는 사람들은 그렇게서라도 자신의 영향력을 무리에게서 증명하고픈 심리가 숨어있다. [전체전사 선레드]는 심심찮은 삶을 살고 있는 영웅과 영웅에게 기죽어 사는 악당들의 일상 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일상 이야기가

더 메신저

요번에 (정확히는 올해) 발매하게 될 액션-플랫포머 게임입니다. 아니 8-16비트 섞인 레트로 그래픽의 메트로베니아 게임이니 액숀-플랫포머라고 해야 하나요. 물론 인디게임 눈팅 하셨던 분들은, 이런 게임 숱하게 보셨단 거 압니다. 저도 이런 거 많이 봤고, 대다수는 비스비스한 것들이라 무시했어요. 아마도 유니티로 게임 개발이 쉬워지니까 이런 게 더 폭증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후비적) 아무튼 이 게임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제가 닌자가이덴 팬이고, 이 게임은 NES판 닌자가이덴에 상상력을 덧붙인 듯한 작품이거든요. 네. 끝입니다. 물론 2세계를 오가는 뉘앙스가 있긴 한데 그건 이미 [아웃랜드]에서 봤던 거라 패스. 정확히는

TMNT(2007)

지금은 상당히 잊혀졌지만, 가끔 거론할 가치는 있는 극장판 닌자거북이. 개인적으로는 이 극장판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느와르 풍의 어두운 도시의 우중충한 맛을 제대로 살려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들은 쿨하며, 카메라 시점의 제한이 없는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살려 멋들어진 컷들을 잘 살려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보기 힘들, 캐릭터 공장장(?)인 놀란 노스와 크리스 에반스가 노가리 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로렌스 피시번이 뜬금없이 오프닝 내레이션을 작렬하며, [버피 더 뱀파이어]의 버피와 크리스 에반스가 연인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로건]에서의 프로페서X의 죽음을 미리 볼 수도 있습니다(?) 조또마떼는 덤 윈터스 역이 패트릭 스튜어트거든요. 장쯔이도 나오고, [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