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Posts
478 posts
대니드비토를 피카츄로
[명탐정 피카츄]의 실사영화판에서 피카츄 역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발탁되었는데, 이에 팬들의 청원이 이어졌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말고 대니드비토를 피카츄 역에 넣어달라는 청원이 이었는데요. 이 청원에 힘입어(?) 다양한 매체에 등장한 피카츄의 목소리에 대니드비토 목소리를 입히는 영상 밈이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보시죠. DS판 [명탐정 피카츄] 트레일러에 대니드비토 목소리를 입혀보기 무슨 어린이 게임을 느와르로 만들어놨어 스매시 브라더스에 대니드비토 목소리를 입혀보기 포켓몬스터에 입혀보았다 (...) 아예 독립적인 애니메이션화!

데블스 애드버킷
이 영화는 어릴 적에 봤을 땐 지루한 영화였는데, 어른이 된 지금도 그래요. 하지만 영화적 매력이 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필름의 색감이 주는 풍부함과 약간 덜 정석적이지만 견고하고 정직한 플롯, 마지막으로 초현실성과 현실성의 불가능한 결합을 종교적 테마와 세기말 감정으로 붙여내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영화가 흔히 가지고 있는 종교적 꾸짖음보다는 인간의 가식을 비꼬는 쪽에 가깝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이 봐도 거부감이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변호사가 주인공인 이유가 확실히 있는 셈이죠. 주인공이 영화속 재판에서 이기는 비결이 가식을 통한 역설로 찌른다는 것인데, 주제와 상통하면서 공감을 자아낼 만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모든 변호사들이 그렇지 않지만, 세간의 인식이 그러했으니까
Imagine Dragons - On Top Of The World
노래보다는 6~70년대 아이콘들을 끄집어내어 스탠리 큐브릭 작품 패러디로 통합시킨 뮤직비디오가 걸작이라 올려봤습니다. 그래서 음악 밸로 구분하지 않고 영화 밸로 보냄. 뮤비가 스탠리 큐브릭 음모론을 다루고 있지만, 뉘앙스가 신봉하는 쪽은 아닙니다. 그냥 이걸 이용해서 재미난 컨셉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애초에 시민들이 스튜디오에 쳐들어와 공연에 열광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정사와 사실 여부 관련없이,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는 것으로 귀결되니.
Take on me - 에픽/오케스트라 버전
[레디 플레이어 원] 트레일러에서 쓰인 곡. 영화를 안 봐서 영화에도 쓰였는지는 모르지만, 생각난 김에 올림.

데드풀2 - Take on me (MTV Unplugged)
Take on me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메이드한 것으로, MTV 언플러그드에 방영되었던 곡을 [데드풀2]에서 쓴 거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덧글 중에는 이 음악 나올 때 울었다는 고백(?)이 줄줄이 나오는 편. 되게 신파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이전에 데드풀이 한 만행(?) 때문에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긴 했죠. 오히려 덤덤할 때가 더 사람을 울컥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된 장면이기도 했고. 엉엉 영화판에서는 데스랑 절대 바람피면 안돼 진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