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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았다, 어벤져스-인피니티워 ; 쓸쓸하구나
끝이라는 것은 영웅일지라도, 쓸쓸하구나. 마치 로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타노스"는 정말 악당인가? 극단적으로 보면, 어벤저스의 영화라기보다는 타노스의 영화라고 해야할 듯 싶다. 어이없게도 악당으로서 그의 악행이 이해가 될 지경이다. 어차피 명분이야 늘 있는 법이지만 그런 이해를 넘어서 동정까지도... 죽음이 넘쳐나는 영화에 다음을 기다리며 희망을 가져 본다.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

보았다, 퍼시픽림 업라이징; 미래는 더 이상 놀랍지 않구나
재미있다. 1편만한 2편은 없다고 하지만, 1편을 본 기억이 4~5년전이다보니, 굳이 2편이라고 생각할 것없이 그저 새로운 영화라고 여기고 보면될 듯 하다. 1편과의 연결고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몰라도 별로 지장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95프로는 사라진 기억속에서 괜한 연결고리를 찾는 일이 몰입도를 방해할 뿐이다. 굳이 성의를 보인다면 가기 전 1편을 미리 한 번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분명한 점은 확실히 이런 부류의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 거대한 스크린과 심각한 사운드에 파묻여서 볼 영화이다. 현재 영화판의 추세가 그동안 배제되어왔던 마이너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것 같다. 여성, 흑인, 아시아계 등등... 대세추종을 위한 억지 픽업인 느낌을

보았다, 분노의 질주8; 작전목표는 다 부셔버릴 것
어느 새 8편이라는데, 내가 처음 본 것은 6편인지 7편인지 모르겠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트리플 엑스하고 혼돈을 일으켰음을 깨달았다. 동기부여나 개연성은 떨어지거나 말거나 그저 부셔버리고 달리고 때리고 맞고... 재미있었다. 불사신들은 그 어마어마한 충돌 혹은 추돌 그리고 폭발에도 절대 다치거나 죽지 않는다. 총 한 방 맞고 죽는 캐릭은 정말 운이 없는 경우인 것이다. 인상적인 장면은 뉴욕을 질주하는 자동차의 추격전! 충분히 예상했던 대반전이 시작된 곳이라는 의미도 있다. 영화의 전편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쉽게 결말을 예측했겠지. 그래도 영화의 말미에 친절하게도 다 설명을 해준다. 예고편에 등장한 설원의 추격전은 스케일에 거대함에 비하면 오히려 재미가 떨어졌다. 뉴욕 도심 질주를 감추고 설원

보았다, 라이프; 이것이 막장 엔딩이다
일련의 형편으로 영화나 독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날들이다. 그 와중에 일요일 밤 시간에 이 영화를 본다. 예상 외로 관객들이 많다. 진중했던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에 비하면, 엔딩은 막장이다. 절대 우주에 가볼 일 없는 인생인 주제에 우주가 배경인 영화를 막 좋아하고 그런다. 그런 배경만 보고 우주 공간에서 인간 생명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어이없게도 영화에서는 에일리언이 출현한다. 기대는 다른 전개였지만, 그래도 영화는 착실하게 한칸한칸 쌓아가며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 사실 매우 무난한 스토리였고, 평이한 전개였는데 은근히 재미가 있다. 어떻게 될 것인지 충분히 예측이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특이한 경험을 하였다. 아마도 음악때문이 아니었을까

보았다,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심오하지만 깊지는 않다
무언가 의미가 담기려다가.. 어쩐이 영화 내내 곤혹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기본적인 전재는 나는 원작을 모른다는 점이다. 물론 공각기동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고, 그저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정도뿐! 그러나 컨텐츠는 제법 심오하다. 정신과 육체가 분리될 수 있을까? 과거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 정신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그것은 과연 영생인가? 화려하고 볼 것 많은 SF에 고차원적이고 철학적인 고민을 영화적으로는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하였다. 결국 화려한 듯 하지만 어둡고 냉소적인 미래의 모습은 인간은 망했다.. 라는 느낌을 강렬하게 뿜어냈다. AI의 발전이 인간이 두려워하는 인간을 잡아먹는 로봇 형태로 진화되기보다는 결국 인간 본연의 정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쪽으로
![[굿즈] 웹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트럼프 카드 : 아는 장면이라도 플레잉 카드로 수집하는 이 맛](https://img.zoomtrend.com/2026/06/05/1780650880-SE-1c22cf84-12af-4fb2-95c5-c6354bd47dfd.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