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다가족의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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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리 고분군, 아름다운 능선을 눈으로 쫓고 몸으로 느껴봅니다.
둘째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떠난 여행1. 고성에서 능선이 아름다운 고분을 만났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있어, 길을 헤매지 않는 것이 과연 좋은 일 일까요? 요즘은 맘만 먹으면 스마트폰에 네비게이션 기능을 쓸 수 있어서, 승용차에 네비게이션이 없다고 해도 길을 헤맬 일이 거의 없어져 버렸죠. 그러다보니, 예전처럼 길을 잘못 들어 여기저기 막 헤매다가 우연히 좋은 곳을 발견하던지, 우연히 좋은 인연을 만나던지 하는 일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선 참 안 좋은 쪽으로 진행된 발전이지 싶어요. 뭐, 도착 예정시간까지 거의 정확하다보니, 여행에서 랜덤으로 생기던 변수들이 많이 줄어버렸고요. 사실, 저희는 예전부터 네비게이션을 잘 쓰질 않았습니다. 그저 도로 이정표를 보고, 아내의 방

일본 여행 13, 사와라 마을에서 일본 여행의 마침표를 찍다!
여행 넷째 날 오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사와라 마을’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사와라 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우리는 오노가와 강을 끼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돌아볼 예정이므로, 조금 걷기로 했다. 사와라 마을은 도쿄 중심부에서 약 70km 안에 있는, 지바현의 북서부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란다. 나리타 공항에서 불과 15km 정도 거리에 있다. 인도는 사람 한명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았고, 왕복 2차로인 도로도 비좁긴 마찬가지여서, 길을 걷는 내내, 지나가는 차들이 신경 쓰였다, 그래서 신나게 뛰어 다니는 막내아이 뒤를 졸졸 쫓아다녀야 했으며, 그러는 와중에도 주면 상가 건물들의 모습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역시 사와라 마을은, 마을 전체가 전통가

일본 여행 12. 사와라 마을 근교, 스키야키(すきやき) 전문점
여행 넷째 날 중식, 짭짤한 맛? NO, 아주 짠맛! 사와라 마을에 가까워지자, 때마침 점심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관광일정이 사와라 마을이고, 그곳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리타공항으로 이동하므로, 마침 적당한 시간, 적당한 장소에 “딱” 도착한 것이다. 마치 미리 다 짜여 진 것처럼. (네, 짜여 진 것 맞습니다. 맞고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 혹은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말하자면, 이미 계획된 음식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 어느 식당에 도착했다. 이번에 경험할 현지식은 바로 “스키야키” 되시겠다. 사와라 마을이 얼마 안 남은 지점에 있던, 어느 식당 스키야키는 일본 관서(간사이)풍, 관동(간토)풍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우선 간사이는 고기를 굽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

일본 여행 11.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 센소지
여행 넷째 날,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향으로 목욕을.... 1월 13일. 여행 마지막 날이다. 역시, ‘마지막’이란 단어엔 항상 아쉬움이 묻는다. 그 아쉬움으로 우리는 또 다른 날을 계획하겠지. 오늘 남겨진 일정은 별로 없다. 덕분에 시간이 많이 여유로워서 아침부터 느긋하게 시작했다. 8시 30분. 체크아웃. 보통 8시엔 일정이 시작되는데, 오늘 더 주어진 30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할 게 많았다. 오전에 둘러볼 곳은 아사쿠사에 있는 센소지(せんそうじ, 淺草寺)라를 절이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딱, 작년 이맘때 한번 왔었던 곳이다. 그래서 괜히 앞장서서 걸었다. 유치하게.... 이 절은 도쿄도 다이토구 아사쿠사에 있다. 628년 스미다 강에서,

일본 여행 10. 아사쿠사바시, 타이코차야(たいこ茶屋)에서 펼쳐진 참치 해체 쇼
여행 셋째 날 석식, 참치 해체 쇼와 함께 즐긴 저녁 식사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야경을 봤다. 일본이 확실히, 우리보다 밤이 일찍 찾아온다. 전망대에 올라갈 때까지는 날이 훤했는데, 올라가서 보니 날은 어두워지고, 건물들은 불을 밝혔다. 시내 야경보다는 선물코너에서,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선물을 고르느라 바빴다.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했지만, 이번 여행일정에 쇼핑이 따로 없으니, 이렇게 뭔가만 보이면, 분주해진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이제 아사쿠사바시에 있는, 타이코차야(たいこ茶屋)라는 식당에 간다. 그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참치 해체 쇼 감상을 한다고 했다. 어른들은 다들 입맛을 다시는 중이었고, 우리도 술 한잔할 생각에 조금은 들떠있었다. 이윽고 도착한 식당. 타이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