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int of P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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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13 단양 - 레이크디스트릭트도 안 부러워

Nov 2013 단양 - 레이크디스트릭트도 안 부러워

A Pint of Pimm's|2013년 12월 7일

다음 날 아침 늘어지게 자고 나와서 강변 산책단양역까지 걸어가서 택시 타고 장회나루 고고 유람선 종류가 2종류가 있는데, 유람 코스나 가격, 시간 등등이 약간씩 다르다. 여기저기서 유람선 좀 타 본 경험에 따르면 배는 큰 배가 좋다. 운행 시간이 길수록 더욱 그러하다. 비록 유람선 시작 후 5분이 하이라이트이고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 하더라마는, 그 처음 5분이 참 좋더라. 남편도 나름 감동받았는지, 이런 거 보고 자란 내가 나중에 레이크 디스트릭트를 가면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세상 어디를 가도 나름의, 별개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고 답해주었다. 올 때처럼 갈 때도 택시 타겠거니 싶었는데, 아뿔싸, 장회나루는 단양 관광지와 꽤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없었다. 어제 택시

Nov 2013 단양 - 의외의 소득, 고수동굴

Nov 2013 단양 - 의외의 소득, 고수동굴

A Pint of Pimm's|2013년 12월 7일

버스는 싫다. 고속도로가 빵빵 뚫려서 버스가 잘 달리면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무섭고, 길이 막혀서 버스가 느리게 가면 답답해서 싫다. 그래서 지방에 갈 때, 가능하면 버스보다는 기차를 이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단양 행도 일부러 기차로 왕복표를 끊었는데, 좀 오버였던 것 같다. 단양역에 도착해보니 10시 30분이던가.... 첫 번째 목적지는 도담삼봉. 어지간하면 대중교통으로 움직이자 싶어서 버스 시간표를 미리 입수해 두었지만, 아따, 단양 시내버스 시간표 읽는 거 어렵더라. 그냥 택시를 타고 남들 다 가는 도담삼봉으로 고고~ 그리고 곧 매우 허탈해짐 이게 뭐요! 사진에 보이는 바위 세 개가 전부이다. 뭐, 딱히 오묘하다든가 멋지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남쪽 지역이니 운이 좋으면 늦가을의 낙엽

Oct 2013 기념품 위주로 보는 전주

Oct 2013 기념품 위주로 보는 전주

A Pint of Pimm's|2013년 10월 28일

한국에 들어온 지도 꽤 되었는데 변변히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것 같아서 1박 2일이나마 여행을 가기로 했다. 남편이 가고 싶어하는 곳은 단풍이 절정이라는 설악산이었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설악산은 갈 수 없다고 설득함. 대신 일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전주에 다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전주행 버스는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에서 10분마다 운행한다길래 예매 안 하고 갔는데 주말 아침은 역시 예매를 하는 게 좋았을 뻔 했다. 가장 빨리 출발하는 차가 40분 후던가.... 뭐, 남는 시간에는 롯데리아에서 착한 아침이라는 것도 먹어봤네. 근데 전주까지 2시간 40분 걸린다더니 차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4시간 20분 정도 걸렸던 듯,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더라. - _- 터미널 앞에 있는 안내소(창문 닫

Aug 2013 Brussels, Belgium 마지막 날은 브러셀

Aug 2013 Brussels, Belgium 마지막 날은 브러셀

A Pint of Pimm's|2013년 10월 2일

마지막 날, 브루지는 워낙 작기도 하거니와 지난 만 하루 반 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니기도 해서 어지간한 시내 구경은 다 한 듯 했다. 그리하여 아침 일찍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했는데 어느 다른 곳으로 갈 것인지에는 의견이 갈렸다. 나는 브루지-브러셀 열차 구간에 있는 간트라는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일행은 역에서 내렸다가 시내까지 찾아가야하고 또 시간 맞춰서 기차역까지 돌아하는 걸 감안하면 너무 빠듯할 것 같다며 브러셀로 가자는 쪽이었다. 뭐랄까...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다시 여기까지 와보겠어 온 김에 간트도 보고가자!라는 한국인 마인드와 어차피 쉬자고 온 건데 무리하지 말고 적절히 즐기다가 가자, 오늘 간트를 못 봤으니 다음에 보러오면 되지!

Aug 2013 Brugge, Belgium 양조장 투어

Aug 2013 Brugge, Belgium 양조장 투어

A Pint of Pimm's|2013년 10월 1일

다음날 아침, 달랑 2박 3일 일정인데 비가 내리네? 중앙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식당 중에 한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빗줄기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아침 식사 안 하는 사람도 아침 식사를 하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빗줄기가 거세어졌다. 아기자기 예쁜 건물이 많은 브루지는 좁은 골목을 누비는 마차며 수로를 떠도는 작은 배가 참 잘 어울리는 곳이었지만 이 폭우를 맞으면서 우산 쓰고 배 타는 건 좀 서글퍼 보였음 비 내리는 동안은 실내활동에 집중하기로 하고, 미술관 방문 들어가자마자 사람 뉘여놓고 종아리 피부 가르는 그림이 나와서 깜놀! 어디선가 책에서 본 적이 있기는 한데 여기 있는 그림이었구나. 판결을 잘못한 법조인에게 내리는 형벌이라는데똑바로 하라는 의미에서 재판장에 걸어놨었다고...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