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G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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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여행-2. 벨기에 : 브뤼셀, 브뤼헤, 겐트.
1. 브뤼셀.암스테르담->브뤼셀 이동은 탈리스로. 큰 짐 하나씩 들고 탔다가 기차 안에 짐 둘 곳이 부족해서 크게 당황했다.배낭매고 다니던 시절엔 짐 두는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때에 비해서 일단 나부터 체력 좀 까고 들어가는 상황에 트렁크 큰거 들고 기차타는 것도 큰일이었으.... 브뤼셀 미디역에선 바로 택시타고 중앙역 근처 이비스 호텔로 이동.브뤼셀에서 택시비 바가지 좀 썼다는 후기를 여럿 봤어서 택시비도 어느정도는 바가지 쓸 것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감안했던 금액만큼의 바가지는 아니었던듯. (후기에서 본 금액의 절반 이하로 나왔다) 짐 두고 바로 나와서 그랑플라스 + 일년 삼백육십오일 볼일보는 꼬맹이.난 내가 얠 또 보러 오게 될 줄 몰랐다. 진짜로. 레알.(그래서

Aug 2013 Brussels, Belgium 마지막 날은 브러셀
마지막 날, 브루지는 워낙 작기도 하거니와 지난 만 하루 반 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니기도 해서 어지간한 시내 구경은 다 한 듯 했다. 그리하여 아침 일찍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했는데 어느 다른 곳으로 갈 것인지에는 의견이 갈렸다. 나는 브루지-브러셀 열차 구간에 있는 간트라는 곳에 가보고 싶었는데 일행은 역에서 내렸다가 시내까지 찾아가야하고 또 시간 맞춰서 기차역까지 돌아하는 걸 감안하면 너무 빠듯할 것 같다며 브러셀로 가자는 쪽이었다. 뭐랄까...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다시 여기까지 와보겠어 온 김에 간트도 보고가자!라는 한국인 마인드와 어차피 쉬자고 온 건데 무리하지 말고 적절히 즐기다가 가자, 오늘 간트를 못 봤으니 다음에 보러오면 되지!

Aug 2013 Brugge, Belgium 양조장 투어
다음날 아침, 달랑 2박 3일 일정인데 비가 내리네? 중앙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식당 중에 한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빗줄기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아침 식사 안 하는 사람도 아침 식사를 하면서 기다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빗줄기가 거세어졌다. 아기자기 예쁜 건물이 많은 브루지는 좁은 골목을 누비는 마차며 수로를 떠도는 작은 배가 참 잘 어울리는 곳이었지만 이 폭우를 맞으면서 우산 쓰고 배 타는 건 좀 서글퍼 보였음 비 내리는 동안은 실내활동에 집중하기로 하고, 미술관 방문 들어가자마자 사람 뉘여놓고 종아리 피부 가르는 그림이 나와서 깜놀! 어디선가 책에서 본 적이 있기는 한데 여기 있는 그림이었구나. 판결을 잘못한 법조인에게 내리는 형벌이라는데똑바로 하라는 의미에서 재판장에 걸어놨었다고... 덜

Aug 2013 Brugge, Belgium 중세 도시에 울리는 종소리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숙소로 돌아가는데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렸다. 교회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종을 치는 게 드문 일은 아니겠지만, 꽤나 만족스러웠던 저녁 식사 후에 고즈넉한 가로등 불빛 사이를 걸을 때 종소리가 들리면 더욱 낭만적으로 느껴질만하다. 금새 끝나겠거니 싶었던 종소리가 20~30초가 지나도 계속 이어졌다. 게다가 우리가 가고자 하는 쪽에서 소리가 나! 무슨 라이브 공연이 있나 싶어서 발걸음을 재촉해서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니, 다름 아닌 마켓!의자에 한참을 앉아서 종소리 콘서트를 즐겼다. 종소리도 예쁘고 불빛을 받은 교회도 예쁘고 내 옆에 앉은 이도 예뻐. *** 6~9월까지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저녁 9시에 무료 종소리 콘서트가 있다. 종소리 음악회는 cari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