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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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그는 나의 피터팬이었다. 에서의 얘기다. 어른이 된 피터팬이라니! 그는 나의 캡틴이었다. 누구에게나, 상징적으로, 그랬을 거다.. 오 캡틴 마이 캡틴. 그리고 따뜻한 스승이었다. '그건 네 잘못이 아냐'를 계속 반복하던. 캐릭터는 그 배우 자체일수는 없다. 영화에도 불구하고 죽음이 손짓한 것인지 영화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라도 버틴 것인지. 그의 캐릭터가 일품일 수 있었던 것은 언뜻언뜻 드러나는 슬픔과 피로의 눈빛 덕택이었을 터 자기 자신을 다독이는 데 많은 힘이 들었던 사람이었나 보다. 좋고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게 미로 같은 요즈음, 좋은 이야기 속에서 기량을 뿜어내던 배우가 갔다는 소식이 쓸쓸하다
자전거 도둑
자전거 도둑 (1948, 비토리오 데 시카, 이탈리아) 2차 대전 패전국인 전후 이탈리아의 모습이 어쩐지 너무나 익숙하다. 문명화된다는 것이 점점 개념을 세분해가는 과정이라면, 집단에서 개인을 분리해서 사고하는 과정이기도 할 것이다. 영화에서 이들은 삶에 지쳐서건, 전문 배우가 아니어서건, 아직 집단에서 분리되지 않아 보인다. 용광로처럼 개인을 녹여 민족과 국가로 휘두르는 문화는 한발짝 물러서서 보면 무섭고 덜 문명적이다. 고단한 삶에 떠밀린 집단으로서의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 여기의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한 때 이상주의자들이 각자의 이상을 두고 활개치던 땅이었던 이곳은 속물들의 나라가 되었다가 이제 마피아의 나라가 되어가는 것 같다.
![[스포츠] 좀 이른 나만의 NBA 12-13 시즌 결산.](https://img.zoomtrend.com/2013/05/20/b0042021_5198eeaa9af6f.jpg)
[스포츠] 좀 이른 나만의 NBA 12-13 시즌 결산.
좀 이른 나만의 NBA 12-13 시즌 결산. 플레이오프 준결승과 결승이 고스란히 남은 시점에서 8강 결과만을 가지고 나만의 결산을 하기엔 좀 많이 이르긴 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 보고 싶었던 장면들은 결국 연출되지 않았다. 많이 아쉽다. 물론 기대하지 않았던 장면들과 새로운 스타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나오기야 하겠지만, 흥분되는 마음이 아닌 한 발짝 떨어져서 남은 경기 결과를 따라가게 될 것 같다. 제일 먼저 기대했던 것은 작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준결승)에서 접전을 벌였던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컨파 리턴 매치였다. 접전 끝에 4-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셀틱스였으나 끈적끈적한 팀 호흡과 수더분하면서도 깡다구 있는 상남자 분위기의 셀틱스가 리그 원톱 MVP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