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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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로드」, "이럴 땐 어떤 감상을 써야할지 모르겠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는 관객들을 향해 “인생, 즐거운가?”라고 묻는 대목이 있습니다. 여기, 이제는 어른이 되어버린 17년차 에바 칠드런들이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떠납니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의 개봉에 맞춰 열린 이벤트, 이른바 전 세계 일주 스탬프 랠리에 참가한 이들은 프랑스, 일본, 미국, 중국 4개국을 돌아다니며 정말로 스탬프를 모았고, 이런저런 고생 끝에 세계에서 유이한 완주자가 됩니다. 「에바로드」는 이 여정을 찍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에바덕후의 한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결국엔 극장에서 내리고 난 다음에야 이렇게 인터넷으로 보게 됐군요. 이들의 여정을 보면서 저는 얼마 전 오사카 여행을 갔을 때를 떠올렸습니다. 바로 근처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애니메이션
![알폰소 쿠아론 감독 신작 SF 영화 [Gravity] 국내 포스터 모음](https://img.zoomtrend.com/2013/06/12/d0076748_51b731c6821f4.jpg)

<자두 치킨> 감상
자두 치킨(Poulet aux prunes, 2011作)마르잔 사트라피, 뱅상 파로노 감독 01.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진행 중인 씨네 프랑스 영화제(4월)로 감상. 어째서인지 이 아닌 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다. 국내 출간된 원작 만화도 그렇고, 2011년 부산 국제 영화제 상영 당시에도 분명 으로 번역됐는데 왜 갑자기 제목을 바꿨는지 잘 모르겠다. 하긴 보다야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운 제목이긴 하다만, 그 안에 담긴 미묘한 함의는 증발된 너무 두루뭉술한 제목이 아닌가 싶다. 02.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라고 한 젊은 시인은 적었다. 여기, 사랑을 잃고 연주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
'팬덤은 삶의 방식이다'
대중문화로서의 팬덤 현상이라든가 또 하나의 문화로서의 팬덤 현상은 사실상 같은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 대체로 한국에서 팬덤 현상에 대해 말할 때 '아이돌 팬덤'을 일컫는 것도 그 방증이라 할 수 있겠다.하지만 하나의 삶의 양태로서의 팬덤이랄까, 한국에서는 주로 오타쿠 컬쳐쯤으로 여겨지는 그러한 팬덤은 잘 부각되지 않는 듯하다. 일본에서는 사정이 어떠려나. 아무튼 인터넷에서 문득 본 영화 트레일러를 보고 혼자 실실거려 본다. 한 번 보고 싶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