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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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판타스틱
-좋은 영화를 봤다.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체재 아래 저마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생각하는 것만큼 자유롭지 않다.개인에게 모든 기회가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환상에 불과하다.자본이 많은 사람이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자본이 적은 사람은 적은 기회를 가진다.자연히 많은 기회를 가진 사람은 더욱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고, 적은 기회를 가진 사람은 부를 축적할 여유조차 없다.빈부 격차는 나날이 커져만 간다.기회의 격차도 나날이 커져만 간다.우리에게 주어지는 기회란 절대 평등하지 않다.평등하지 않은만큼 자유롭지도 않다.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매우 자유롭다고 믿는다.그래서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그게 신자유주의다. -우리가 자유라고 믿는 건, 사실 이상에 불과하

로스트 인 더스트
(속성 리뷰) -지역을 영화로 드러내는 방식.지역성이라는 것을 영화적으로(캐릭터에) 드러내는 방식의 탁월함.주연부터 조연까지 캐릭터에 특히 집중할 것. -애초에 미국 땅의 주인이었던 인디언들과 그들을 몰아내고 땅의 주인이 된 백인들.하지만 백인들도 은행(자본)에 땅을 빼앗기고 노예가 되어버린 신세.자본에 함락된 백인.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인해 가난해진 주인공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은행의 돈을 탈취해 다시 은행으로 반납하는 아이러니.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그 과정에서 인디언은 백인에게 죽고, 백인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고.백인을 붙잡은 백인도 빌어먹을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고.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와 삶의 냉혹함.잘 짜맞춰진 상징들.

닥터 스트레인지
(속성 리뷰) -호평도 많고 쓰고 있는 작품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있을까 싶어 극장 가서 봤다.기대만큼 좋진 않았다.완성도의 문제이기 보다는 취향의 문제일 듯.연출과 이야기의 완성도는 높다고 생각한다.이야기 구성도 치밀하다.다만 마블의 작품들은 너무 팝콘같다고 해야 될까. 마블 작품 중엔 처럼 B급 정서가 있는 작품이 더 매력있다. 는 시각 효과도 매우 빼어나고 이야기 구성도 완성도가 높지만 이상하게 새롭다고 생각되진 않는다.여태껏 보아 온 마블 세계의 반복처럼 여겨진다.물론 반복될 수밖에 없고, 반복 그 자체가 마블의 세계관이겠지만,개별 작품에선 그 반복 속에서 유니크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할텐데 는 그런 점

립반윙클의 신부
(속성 리뷰)(스포 포함) -3 11 대지진 이후 이와이 슌지 감독님의 첫 장편 극영화라 주목했다.기대만큼 좋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생각해볼 구석이 있다.상징적인 설정이 많다. 거짓으로 가득한 사람들과의 관계, 그속에서 진짜를 맞이하는 순간.이 영화에는 분명히 그러한 순간이 존재하고, 그 순간이 어떤 순간이었냐고 생각하는 부분은 관객마다 다를 수 있겠다. 돈, 자본이라는 것에 대한 작품(감독)의 해석.어쩌면 이 세상과 사람들은 친절과 행복으로 가득차 있어서, 그러한 친절과 행복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나는 산산이 부서져 버리고 말아서, 그래서 우리는 돈이라는 걸 주고 받는다는 것. 가장 흥미로운 건 아야노 고가 연기한 '아무로' 캐릭터.자본주의와 SNS 시대가 낳은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정체가 묘연

그곳에서만 빛난다.
(속성 리뷰) - 가 너무 보고 싶은데, 내년 국내 개봉이라 를 보게 됐다.(는 하코다테 3부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 중 마지막 세 번째 작품이고, 는 두 번째 작품으로 알고 있다) 남자는 암벽을 폭파하는 일을 하다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하코다테에서 매일 술만 퍼마시고 있고, 여자는 최악이라 할만한 가정환경에서 낮에는 공장 일을 밤에는 몸을 파는 일을 하고 있다.이러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다.바닥에 쳐박힌 남자와 애초부터 바닥에서 살고 있던 여자가 만나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고자 서로의 손을 잡는다.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 않고, 두 사람은 또 다른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