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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타워 @롯뽄기

# 도쿄타워 @롯뽄기

|2013년 7월 25일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가 도쿄타워인데 에쿠니가오리의 도쿄타워도, 릴리프랭키의 도쿄타워도 정말 좋아한다. 에쿠니는 외로워지지 않길 원하지만 외로운 느낌 프랭키는 외로워질 수밖에 없어 외로운 느낌 에쿠니는 차갑고 프랭키는 정겹고. 상반된 느낌. 도쿄타워를 보기 위해 직접 거기로 갈 수도 있지만 높은 곳에서 도쿄타워의 모습을 바라보는 게 더 좋을 거 같아 롯뽄기 미드타운에 있는 모리타워에 올라갔다. 예쁜 도쿄타워의 야경. 위에서 바라본 롯뽄기 도시의 모습. 다행히 고소공포증은 없어 유리창에 기대 야경을 바라봤다. 액션카메라에 4분할로 담은 도쿄타워.

# 다자이후의 동네

# 다자이후의 동네

|2013년 7월 11일

다자이후 신사에서 뒷길로 빠져나와 동네를 산책했다. 자그마한 우물도 있고 깔끔한 주택들이 널찍널찍 있는 평안한 모습의 마을이었다. 여기 사는 사람은 좋겠다. 밤에 콜라 먹고 싶을 때 집 앞에 자판기에서 뽑아먹으면 되니깐. 이곳이 7-9번지인가요. 레트로한 분위기의 상점. 일본의 신사마다 있는 저 빨간 도리이가 마을 한 켠에 생경맞게 있었다. 날씨도 더운데 청자켓까지 껴입고 짜증부리기. 같이 간 찍사의 사진 실력. 눈 감은 모습을 잘 포착하는 것이 장점이다. 괜히 남의 집 앞에서 똥폼 잡아보기.

# 다자이후

# 다자이후

|2013년 7월 11일

이곳이 다자이후 역. 역 간판에 다자이후의 상징 같은 매화가 그려져있다. 다자이후 상점가 초입에 들어가자마자 본 허옇게 분칠을 하고 기모노를 입은 예쁜 언니 두 명. 또 나를 반겨주었던 왕 커다란 개. 나는 개 공포증이 있다. ㄷㄷㄷ 매화맛, 소다맛 소프트아이스크림 냠냠. 아이스크림 맛이 굉장히 다양하다. 매화, 벚꽃, 포도, 두부, 소다 등등등 써리원만큼 많다. 다자이후는 학문의 신을 모신 곳이다. 이곳에 들어가면 앉아있는 소 모양의 동상이 있는데 소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동상이 아주 반들반들하다. 사진 속에 저 곳은 '내 자식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똑똑해지게 해주세요' 비는 곳인 듯. 줄이 엄청나다. 몇 년 전에 갔었을 때보단 나은 게,

# 야나가와 산보

# 야나가와 산보

|2013년 7월 11일

뱃놀이를 마치고 야나가와 거리를 거닐다가 발견한 하얀 저택. 귀족이 살았었을법한 멋지구리한 모양새다. 격자무늬로 짜여진 나무 구조 사이사이로 건너편의 풍경이 보이는 모습이 예뻤다. 막찍사라 그런지 사진상에는 내가 본대로의 풍경이 표현되진 않았지만. 야나가와는 장어찜밥인 '세이로무시'가 유명하다. 이 맛이 그리워서 온 것도 여행의 이유 중 하나였다. 정말. 달달한 간장 소스에 구워진 두툼한 장어 4조각과, 그 밑에 소스에 버무려진 밥이 있는데 장어를 숯불에 구웠는지 퍼지는 향이 정말 좋다. 작년에 찍은 사진이 있기 때문에 음식 사진은 생략하고 처묵처묵. 내가 간 모토요시야는 소위 원조집이라 꽤 대기를 타고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 창가에 앉으면 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밥을 먹을

# 야나가와 뱃놀이

# 야나가와 뱃놀이

|2013년 7월 10일

기차 타고 도착한 야나가와. 배들이 선착장에 대기 중이다. 이 곳에서 70분간의 뱃놀이를 하고 왔다. 피부가 타는 걸 보호하기 위해 선착장에서 베트남 분위기가 나는 모자를 빌리고 막셀카 작렬. 모자 대여비가 100엔이었나? 아마도. 배를 타고 가면서 주변 유람. 뱃사공 아저씨가 트로트 같은 노래도 불러주시고 주변 건물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지만 웬만해선 알아들을 수 없다.ㅠ 다만 '이 장소가 팜플렛의 사진에 나왔던 장소이니 사진들 찍으라'는 말은 귀신 같이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강물에 주변 풍경과 파란 하늘이 그대로 비쳐서 그림 같이 아름다웠다. 거북이들이 저기 올라가서 등껍질을 말리고 있었다. 뱃사공 아저씨는 이걸 보고 프로레슬링을 하는 거 같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