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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긴자 거리 산책

# 도쿄 긴자 거리 산책

|2016년 8월 17일

도미니카에서 수프 카레를 먹고 긴자 거리 산책. 딱히 쇼핑이 목적이 아닌 우리에겐 슴슴한 느낌. 거리를 걷다가 백화점 지하 구경. 수프스톡 진짜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못간 한을 백화점에서 시식으로 풀었다. 소녀스러운 감성 때문에 좋아했던 츠모리 치사토의 샵을 만났다. 황금 잉어 비늘 같은 독특한 분위기의 매장. 마루노우치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본 오키나와샵. 여기서 오키나와 맥주를 엄청 샀다. 오키나와 언젠간 가고 말 거야. 대왕 후치코 발견. 난 사실 후치코를 샀다하면 시크릿 버젼을 뽑아버리는 신의 손이다. 후훗... 핑크핑크 구슬의 방향제. 눌러서 터뜨리고 싶다. 슴슴하게 긴자거리 산책 끝.

# 도쿄타워, 에쿠니가오리와 릴리프랭키

# 도쿄타워, 에쿠니가오리와 릴리프랭키

|2016년 8월 17일

예전 도쿄타워 포스팅에도 올린 적이 있지만 도쿄타워라는 소설을 좋아한다. 에쿠니가오리의 것도, 릴리프랭키의 것도. 같은 제목이지만 차갑고 냉정한, 따뜻하고 정겨운, 상반된 느낌. 그래서 도쿄타워의 야경에 대한 로망이 있다. 스카이트리에서 본 그것은 롯폰기의 모리타워만 못해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아카바네바시역에 내렸다. 도쿄타워가 가까이 보이는 시바공원으로 걸어가는 길. 걷다가 시바공원에 못 미쳐 있는 자그마한 공터에서 스탑했다. 이곳도 도쿄타워를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마무리는 내가 좋아하는, 읽기만 해도 눈물 나는 릴리프랭키의 도쿄타워 구절들. #. 영고성쇠의 무정함, 한 찰나에 불과한 가족의 번영. 사람들이 당연한 일처럼 원하여 마지않는 그 모든 광채와 따스함을 나는

# 스카이트리

# 스카이트리

|2016년 8월 17일

아사쿠사를 등지고 왼쪽으로 나와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를 이정표 삼아서 무작정 걸었다. 3~40분을 걸었는데 가는 길이 재밌어서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중간에 절 할머니들이 잠시 들렀다가 가보라는 걸 스카이트리 갔다가 이따 오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빠져나왔다. 도를 아십니까처럼 집요해서 식은 땀이 났다. 스카이트리 도착. (아날로그 파리 어플 짱) 저녁으로 먹은 로쿠린샤 츠케멘. 줄이 굉장히 길었고 기다림 끝에 앉았을 때 생선 비린내 같은 게 나서 맛에 대한 불신이 들려고 했는데 음식이 나오고 먹어보니까 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육수 부어서 밥까지 말아먹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참았다. 스카이트리에서 본 야경. 높아서 아찔하긴 한데 (지리 상 당연한 거겠지만) 롯폰

# 아사쿠사 센소지

# 아사쿠사 센소지

|2016년 8월 17일

아사쿠사는 이상하게 아카사카랑 헷갈린다. 아사쿠사가 생각이 안 나고 아카사카만 생각이 나서. 아사쿠사 아카사카..... 헷갈려. 블로그에서 사전 답사했을 때 센소지로 가는 길의 상점들이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홍등가 느낌이라고 해서 기대했구만 어두울 때는 그런 느낌이 날랑가. 그냥 그랬던. 관광객들로 붐비는 센소지. 나도 앞에서 사진 한 장 때려박아봤다. 센소지에 악귀가 못 오게 지키는 신령이라고 블로그 사전 답사에서 봤다. 잡귀 꺼지라고 손으로 막고 있나보다 생각했다. 이 연기를 아픈 부위에 쐬면 치유가 된다고 하길래 아픈 부위에 연기를 손으로 모아서 쐬었다. 그다지 치유 된 것 같지는 않다. 물을 길어서 손을 씻고 스카이트리까지 걸어갈 채비를 했다.

# 벚꽃 끝물의 우에노공원

# 벚꽃 끝물의 우에노공원

|2016년 8월 17일

벚꽃이 풍성했으면 정말 예뻤겠다 싶은 우에노공원. 공원 뒷편의 미니 놀이공원. 매점에서 벚꽃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 줄을 섰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번 벚꽃시즌 여행에서 벚꽃맛 한정으로 나온 것들은 이쁘긴 이쁜데 죄다 맛이 없다.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내가 좋아하는 것!!! 포장마차에서 파는 주전부리. 홋카이도산 옥수수 구이 와앙. 겉에 짭쪼름한 간장 양념이 발려 있어 단짠단짠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