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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카타에서 생긴 (별일 아닌) 일들
하카타역 시계광장.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역 앞에서 나오는 냉각 미스트를 맞아보았다. 아뮤프라자를 층층마다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아파 앉은 쇼파에서 찍은 바깥 풍경. 기분 좋은 맑은 가을날. 이날은 오키나와 지진이 발생했던 날인데 (진도 5.7) 아이러니하게도 오키나와 마쯔리가 열리고 있었다. 한큐백화점 구경 후 지하를 돌고 있는데 고디바 점원이 초미니 사이즈 시음음료를 줬다. 10/1부터 기간한정으로 나오는 초콜릭샤 밀크초콜렛 크림브륄레 트리플.. 헥헥 이 음료 시음해보라고 준 건데 난 관광객일 뿐이고!!! 10월 1일이면 없을 거고!!! 근데 넘나 맛있다. 진짜 크림브륄레 맛이야. 헝헝. 아뮤플라자에서 써본 할로윈 파티

# 오호리공원에서의 피크닉
걸어서 오호리공원 가는 길. 아카사카를 지나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걷다가 다리가 아파 잠시 이곳에 앉아 휴식. 피크닉 준비를 위해 미니스톱에 들러 편의점 구경하며 간식 구입. 오호리공원에 도착하니 옥토버 페스토라는 맥주 페스티발이 한창이었다. 처음 보는 맥주 브랜드들이 많아서 구경하며 마실까 말까 망설이다가 피크닉의 본분에 충실하기로 하고 돗자리 깔 곳을 찾기 시작했다. 캬베츠 타이요우라는 이름의 스낵, 남알프스산 천연수로 만든 요구르트맛 나는 물 요구리나, 스타일리쉬 초콜렛이라는 리베라, 호로요이 콜라맛과 훼미리마트 커피 2종, 초코무스 케이크. 헥헥. 캬베츠 타이요우는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맛인데 기억이 안나 제조사를 검색해보니까 우마이봉 만드는 회사.

# 텐진 산책
호텔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케고 공원. 혹시라도 지진 나면 여기로 도망나와야겠다 생각했던 곳.ㅋㅋ 사무라이 젤라또를 지나 다이묘 산책 고고. 원형 창문 안으로 보이는 치즈케잌들. 원형 창틀에 꽃장식이 특이하고 예쁘다. 후쿠오카 마네킹 소개소라고 쓰여있어 뭐지? 하고 찍었는데 내가 아는 그 마네킹 말고 딴 뜻이 있나?? 마네킹을 왜 소개해주지?? 배고파질 때쯤 레드락이 새로 생긴 걸 발견. 하라주쿠에서 포기했던 곳이라 "와 대박! 여기서 점심 먹자" 했는데 9월 29일 오픈... 일주일만 늦게 갈 걸 싶었던. 투모로우랜드 인테리어 고급지구마잉. 아카사카로 가는 길에 후쿠오카시 츄오 구약쇼 앞에 있는 갓파 분수대. 시간이 바뀌는 신기한 시계

# INCHEON-FUKUOKA 출발 비행기
난데없는 경주 지진과 여진으로 인해 비행기 공포증 + 지진 공포증까지 생겼는데 후쿠오카 주간날씨도 좋지 않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출발. 나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사람. 장거리 비행은 엄두도 못내고 저가항공도 괜시리 못 타겠고 공포증에 조심성도 많은 사람인지라 게이트에서 내가 탈 비행기 외관 확인하는 건 필수 (혹시라도 빵꾸 나서 알로하 항공 사고기처럼 될까봐). 활주로에서 이륙 신호 기다릴 때, 바퀴가 땅에서 떠오를 때, 싯벨트 사인 안 꺼질 때, 싯벨트 사인 꺼졌는데 갑자기 또 켜질 때, 난기류 땜에 흔들릴 때 넘나 무섭고 비행기 타면 구명조끼 어딨는지 찾고 비상시 안내 방송 나오면 집중해서 보고 비상구에서 내 자리가 의자 몇 개 지나가야 있나 확인하고 혹시 휴대폰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