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서 수다 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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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 야경에 반하다.

[동궁과 월지] 야경에 반하다.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7년 10월 10일

7월에 경주에 다녀왔었다. 행운이를 데리고 부산 밖을 나갈 생각을 못했는데 그냥 숙소에 왔다갔다 하면서 한 군데씩만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동궁과 월지였다. 원래 아기가 자고 나면 외출도 안 하고 했지만 그래도 여행 왔으니까 하루쯤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갔었다. 밤에 가볼 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동궁과 월지가 생각나서 갔더니 사람이 엄청 많았다. 안압지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경주에 갔더니 죄다 동궁과 월지로 바뀌어 있었다. 안압지가 조선시대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왜 바꿨는지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로 바뀌었다고 좀 홍보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밤에 동궁과 월지 본 적이 없다고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

상반기에 봤던 일드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7년 6월 28일

육아 퇴근하고 일드 한 편 보는 것이 최근에 가장 큰 재미인 것 같다. 그나마 보다가 울면 달려가서 재워야 하지만 그래도 챙겨 보긴 한다. 1. crisis 공안 기동 수사대 특수반 오구리 슌과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나서 본방 사수했던 드라마다. 오구리 슌은 멋지지만 수염은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오구리 슌도 멋지고 니시지마 히데토시도 괜찮았고 기동 수사대 특수반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스토리는 한 회에 마무리 되는데 너무 거창한 느낌이 들었다. 이러다가 어떻게 마무리 하려고 하나 싶었는데 최종화는 좀 그랬다. 상대가 한 명이었던 것이 힘이 빠졌다. 각본이 가네시로 가즈키라서 더 기대해서 좀 밋밋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아무튼 두 명의 배우를 봤다는

[라라랜드] 음악이 계속 흥얼거려지는 영화

[라라랜드] 음악이 계속 흥얼거려지는 영화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7년 3월 1일

상영시간 : 127분주연 :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장르 : 뮤지컬 영화 작년 5월에 엑스맨을 보고 난 뒤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출산하고 나서 영화를 과연 볼 수 있을까 싶었다. 어린이집이라도 가게 되면 영화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전에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워즈도 그래서 못 보고 앞으로 개봉할 예정인 킹스맨2도 못 볼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못 볼 거라 생각해서 영화 상영작에 대한 정보도 거의 찾아보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라랜드는 자꾸만 눈길이 갔다. 괜찮다는 지인도 있었고 글들도 올라오고. 언젠가 티비에서 보여주던지 iPtv로 볼 수 있겠지 싶었었다. 공휴일도 잘 못 쉬는 남편이 모처럼 쉬게 되어서 행운이 데리고 처음 마트라도

2016년 4분기에 본 일드들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7년 1월 18일

어쩌다 보니 채널 J에서 하는 4분기 일드를 보게 되었다. 밤에 드라이하면서 보면 딱 좋았는데 이제 다 끝나고 새 시즌 드라마가 시작하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 1.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제목이 너무 길다. 이시하라 사토미 주연 드라마다. 이시하라 사토미 예쁘다고 생각은 했고 드라마도 여기저기 나왔는데 이시하라 사토미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없었는데 이제 이 드라마가 떠오를 것 같다. 패션 잡지를 사랑해서 그 잡지의 편집자가 되고 싶어서 경범사에 입사하려는 에츠코. 하지만 교열부에서 일하게 된다. 교열부보다는 패션 잡지를 만드는 곳에서 더 어울릴 만한 복장을 하고 다니긴 한다. 에츠코의 패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그건 뭐 이시하라 사토미니까 소화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자기가 원하

2016년 영화감상 연말결산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6년 12월 29일

1. 셜록 : 유령신부2. 검사외전3. 데드풀4. 독수리 에디5. 성월동화6.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7. 엑스맨 : 아포칼립스8. 주토피아9. 메이저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 굵게 표현한 것이 재밌게 봤던 영화. 올해는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해 아쉽다. 만삭일 때도 제대로 못 보고 출산하고 나서는 영화는 볼 생각도 못하고 있다. 난 라라랜드가 보고 싶다고 하고 남편은 곧 개봉할 로그원이 보고 싶다고 말만 하고 있는 상태긴 하다. 내년에도 문화생활을 거의 못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9편 본 중에 올해의 영화를 꼽는다면 데드풀. 캡틴 아메리카와 엑스맨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조금 아쉬웠고 데드풀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어라 웃기네 하면서 봤다. 셜록도 재밌긴 했지만 영화라기보다는 티비 시리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