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서 수다 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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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괜찮았던 청도읍성

생각보다 괜찮았던 청도읍성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4년 11월 2일

[청도] 와인터널 와인터널을 보고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를 갈까 하다가 해 떨어져야 괜찮을 것 같아서 청도 읍성을 갔다. 올해 들어서 처음 본 단풍이라서 한 장 찍어봤다. 더 붉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그래도 반가웠다. 청도읍성 주차장에서 만난 조각들인 인상적이라서 찍어봤다. 비석들이 쫘악 있었다. 청도읍성터를 걸으려고 했는데 맞은 편에 석빙고가 보여서 잠깐 들려봤다. 위험하다는 푯말을 봐서 더 가까이는 안 가고 그냥 사진만 한 장 찍었다. 읍성터를 걸으려는데 보이는 건물이 있어서 찍어봤다. 읍성터가 아직 다 복원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해질 무렵이라서 역광이었지만 찍어봤다. 노란색의 향연이었다. 사실 내가 청도읍성을 중간에 넣게 된 이유가 연꽃 때문이었다. 지금

[피렌체] 로마호텔

[피렌체] 로마호텔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4년 10월 31일

로마에서 피렌체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기차 시간메 맞춰서 갔더니 전광판에 기차가 보이지 않아서 좀 당황스러웠다. 나중에 보니까 연착이 되어서 그런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연착을 안 했던 기억이 거의 없었다. 딱 한 번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가는 열차 탈 때만 정시 출발했던 것 같다. 진짜 여유 있게 시간을 잡아서 가야 할 것 같다. 잽싸게 타고 기념 사진을 한 방 찍어봤다. 덥다고 했지만 혹시나 몰라서 보온용으로 저 착용하고 있는 스카프를 챙겨 갔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썼다. 베니스에선 우산도 없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당황했을 때도 저 스카프가 있어서 대충 가릴 수 있었고 파리 세느강 유람선 탔을 때도 난 구원해준 아이템이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걸어서

신해철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4년 10월 28일

신해철 음악을 듣고 있다. 초창기 내가 좋아하던 노래들을. 넥스트를 거쳐서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음악풍으로 바뀌긴 했지만 신해철을 좋아했다. 팬이라고 말하긴 뭔가 모자라지만 좋아했다. 어렸을 때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있다. 학원 마치고 떡볶이 먹고 연예인 이야기를 하면서 보냈던 친구들. 지금은 그 친구들 소식을 모르지만 그 시절에는 주구장창 그 친구들과 다녔다. 한 명은 이선희의 광팬이었고 한 명의 신해철의 광팬이었다. 이선희, 신해철 좋아하긴 했지만 친구들처럼 디테일을 살려서 좋아할 자신이 없어서 팬이라고 말하지 않고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대에게를 좋아하다가 솔로로 나와서 재즈카페를 할 때 그 저음, 친구집에 놀러가면 기본 신해철 녹화 영상을 틀어놓고 그의 잘남에 대한 브리핑

[청도] 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4년 10월 27일

토요일 휴일은 꿈도 못 꾸고 아주 가끔은 일요일에도 출근해야 하는 남편이 갑자기 토요일에 출근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사연이야 어찌되었건 간만에 늦잠 좀 자고 날씨가 좋으니 놀러가자고 의기투합했다. 늦게 일어나서 멀리는 못 가고 검색 끝에 청도로 놀러 가기로 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이 와인터널이다. 와인터널 주차장이 아주 작다.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들이 많다. 중간에 주차하기도 하고 저렿게 주차 요원이 차를 정지시켰다가 상황을 보고 들어가게 한다. 우리는 아예 입구쪽에 주차할 공간을 찾아서 주차하고 걸어서 와인터널로 갔다. 그리 멀지 않고 막히는 것 기다리는 것보다 걸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감이 저렇게 많이 열려 있는 것을 처음 봐서 한 장 찍어봤다. 진짜 집집마다 감나무가 다

[바티칸] 성 피에트로 대성당(성베드로 성당)

[바티칸] 성 피에트로 대성당(성베드로 성당)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4년 10월 24일

바티칸 박물관 보고 점심 먹고 디저트까지 먹고 난 뒤에 간 곳은 성 피에트로 대성당이다. 원래 이름은 성 피에트로지만 그냥 베드로 성당이라로 부르는 것이 더 편하다. 카톨릭의 총본산이라고 한다. 신혼여행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냐고 남편에게 물었는데 베드로 성당을 꼽았다. 나도 꽤 기억에 남는 곳이긴 하다. 둘 다 종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좋았다. 단지 이 성당을 보고 나면 다른 성당에 가서 감흥이 좀 줄어들긴 한다. 줄이 너무 길어서 줄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 줄이 언제 줄어들까 싶었는데 금새 우리 뒤에 줄들이 길게 늘어서 있으니까. 저 기둥들이 지금은 다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일렬로 뒤에 있는 기둥들이 안 보이기도 한다. 이 날은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광장에 의자들이 정말 많이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