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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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음악을 듣고 있다. 초창기 내가 좋아하던 노래들을. 넥스트를 거쳐서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음악풍으로 바뀌긴 했지만 신해철을 좋아했다. 팬이라고 말하긴 뭔가 모자라지만 좋아했다. 어렸을 때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있다. 학원 마치고 떡볶이 먹고 연예인 이야기를 하면서 보냈던 친구들. 지금은 그 친구들 소식을 모르지만 그 시절에는 주구장창 그 친구들과 다녔다. 한 명은 이선희의 광팬이었고 한 명의 신해철의 광팬이었다. 이선희, 신해철 좋아하긴 했지만 친구들처럼 디테일을 살려서 좋아할 자신이 없어서 팬이라고 말하지 않고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대에게를 좋아하다가 솔로로 나와서 재즈카페를 할 때 그 저음, 친구집에 놀러가면 기본 신해철 녹화 영상을 틀어놓고 그의 잘남에 대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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