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우리에게도 해원이 있다
By 시불렁시불렁 | 2013년 3월 11일 |
개봉 당일 날부터 보고 싶었던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드디어 봤다. 은근히 오빠랑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정신 맑을 때 보고 싶은데 정신이 맑은 날이 그리 많지 않아 겨우겨우 일요일 저녁 시간을 골랐다. 괜찮은 시간대라서 관객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없었다. 작년 여름이었나, 똑같이 대학로 cgv 5관에서 홍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를 볼 때 자리가 거의 만석이라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는데. (5관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라 꽉 차는 일이 정말 드물다.) ‘해원’은 그 정도의 인기는 없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홍 감독
홍상수 감독.. 내가 언제쯤 이해 할 수 있을까?
By Never Mind | 2013년 1월 21일 |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를 봤다. 난해하다. 근데 영화 몇컷만 봐도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게 딱 느껴져서, 그 느낌이 좋아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감독이라서 좋다. 그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정유미.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 매력있다.;;
"기생충"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5월 26일 |
드디어 이 영화도 슬슬 나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꽤 기대하는 작품이기도 하죠. 분위기 참 묘하네요.
내 아내의 모든 것...예상 외로 대박!!
By 루리도의 상관없는 이야기(一時的) | 2012년 5월 19일 |
자칫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알아서 판단해주세요~>_< 여럿이서 본 거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따라가서 보게 된 '내 아내의 모든 것'... 그러나 이거 완전 물건이다... 정확히 말하면 류승룡이 물건....ㅋㅋ 이렇게 극장에서 웃으며 본건 참으로 오랫만... 초반부 보면서 '방귀껴도 아름다운 임수정의 빤쭈벗은 뒷태를 볼 수 있어 좋군..'이란 생각으로 감상을 시작했지만(..) 왕년의 청순한 이미지 다 버리고 너무 연기 잘하는 바람에 임수정을 향한 애정(?)은 사라지고, 그녀를 향하던 시선은 다른 사람을 향하기 시작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남자주인공 이선균...일리는 없고...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카사노바 장성기' 역의 류승룡!! 사실 제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