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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America:Civil War (2016)
[스포일러 있음.] 2016년 4월 28일 관람.이걸 이제 쓰다니?!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는 자유와 통제에 대한 갈등, 그리고 국가의 부패와 위험성을 은유한 전작 에 이어 앤서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그대로 감독을 맡았다. 재미있는 점은 의 공동감독이었던 데이빗 레이치와 채드 스타헬스키가 조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절제된 액션을 기대케 했다. *내전이라는 소제목처럼 히어로들의 내적 분열을 다룬 또한 자유와 통제로 갈등한다. UN의 정치가들은 에서 발생한 소코비아 사건을 예시해 어벤져스

Kung Fu Panda 3 (2016)
[스포일러 있음.] 2016년 2월 3일 관람.솔직히 이제 쿵푸팬더 시리즈에 큰 기대는 없지만 전작을 모두 본 관성에 의해 감상하게 되었다. 전작의 마지막 장면에서 모습을 드러낸 포의 아버지가 등장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나 싶었지만, 스토리 구성이 너무 평범해 예상 범주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했다. 이 시리즈의 커다란 줄기인 평범한 주인공이 성장하여 영웅이 된다는 설정은 이젠 사라진 듯. 사라진 주제 의식거창한 교훈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1편은 중요한 건 현재임을 강조하며 nothing, 특별한 비법은 없으며 자신을 믿으라는 메시지를. 2편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음을 이야기하며 내면의 평화(inner peace)를 테마로 하고 있었다. 3편은 기(氣)와 잃어버린 가족과의 만남을

Love Letter (1995)
포스터에 오글거리는 문구 좀 넣지마라!![스포일러 있음.] 2016년 1월 18일 관람.1995년작이지만 한국에서는 98년 일본문화가 개방된 이후인 99년에 개봉한 것으로 기억한다. 고등학생이었던 당시에는 이 영화에 흐르는 감정의 기조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무척이나 인상 깊었는지 OST도 구입하고 인생영화 중 하나로 생각하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9년 이후로 나는 를 다시 본 적이 없는데 그 시절의 순수한 마음으로 영화를 바라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비록 퇴색하더라도 한번 더 그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 이 영화가 재개봉한 극장으로 향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는 로맨스/멜로 드라마의 형태를 띄고 있으면서도 미스테

타이밍 (2015)
[스포일러 있음.] 2015년 12월 11일 관람.감상 직전, 뒤늦게 강풀 원작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웹툰을 즐겨보지 않기 때문에 원작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지만,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살리는데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믿음과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는 이유로 관람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쉬운 연출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미스터리 타임 스릴러라는 소재적 특성상 어느 정도의 복잡한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감정 연출에 공들인 작품이라는 것은 대충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그 세계관 속의 감정들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극중시간으로 바로 하루 전에 자신을 돕다가 동료가 사망했음에도 그다지 심각함이 느껴지지 않거나(저승사자급 멘탈을 지닌

베테랑 (2015)
[스포일러 있음.] 2015년 9월 15일 관람. 이걸 이제 쓰다니… '베테랑'은 감독의 기존 작품들과는 뭔가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아라한 장풍 대작전'과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와 같은 작품에서 위트를 보여주긴 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왔기 때문이다. 류승완 감독은 인터뷰에서 '대중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태도가 변한 것 같다. 대중영화를 만든다면서 관객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건 아닐까? 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좀 더 명확하고 쉽게 전달해야 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네이버 영화 스페셜 리포트) 그래서인지 같은 대사라도 자연스럽고 명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그게 좋았다.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