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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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 운전사' 꼭 보셨으면 합니다.

영화 '택시 운전사' 꼭 보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낮에는 폭염으로, 밤에는 열대아로.. 말그대로 더위와의 한판 승부에 지쳐 있으실텐데 조금만 견디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말복이니 더위 녀석도 서서히 제풀이 꺾이지 않겠습니까. 영화 한 편 추천드립니다. 더위를 이기지 못할 바엔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시원한 영화관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세요. 많은 분들이 공중파를 통해 알고 계실텐데요. 5.18 광주 민주항쟁을 그린 '택시 운전사' 입니다. 2차 세계대전당시 사회 민주주의 나치스에 의해 저질러진 유대인 대량학살은 현재까지도 두고두고 그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수많은 사람들의 각도에서 재연되고 각성시키는 노력들은 당시의 끔찍한 상황이었음에도 독일인의 끊임없는 반성으로 조

프레임이 어디든 완벽한 제주도.

프레임이 어디든 완벽한 제주도.

2016년 1월 코레일 부부모임여행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구엄 '돌' 염전 바닷가 풍경 제주도가시면 한라산 드라이브 코스, 강추합니다. 사는게 고단하다 느낄즈음 간간히 찾아오는 휴식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30년간 이어오고 있는 남편의 직장동료 부부모임에서 지난 금요일부터 2박 3일로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다 크고 나서는 만날때마다 해외여행 얘기가 거론되곤 했는 데, 어머니가 연로하시다보니 항상 저희집이 문제였죠. 언제까지 미룰 수 없어 해외는 일단 몇년 뒤로 기약하고 일단 제주도로 장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 해외도 좋지만 국내여행도 만족합니다. 산새도 완만하고 공기도 맑고 또 무엇보다 어디든 언어가 통하니 여행에 있어 스

지난 일요일, 친정아버지 여든 한 살 생신을 보냈습니다.

지난 일요일, 친정아버지 여든 한 살 생신을 보냈습니다.

작년 친정아버지 팔순 포스팅과 함께 합니다. 여든 한 살 촛불을 힘차게 끄시는 친정아버지. 많이 풀린 날씨 탓인지 식구들 표정도 한결 부드러워 보입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육회를 준비해 갔습니다. 아버지. 제가 아는 아버지는 유식한 분이셨어요. 사춘기시절, 달동네에 살던 우리집 구석자리에서 발견한 책을 찾아 읽던 제 모습을 발견한 아버지의 빛나던 눈동자를 기억해요. 아버지가 읽던 책을 딸이 읽는 모습에서 느껴졌던 따스한 온기도.. 아버지는 집안사정으로 졸업은 못하셨지만 유일하게 대학물을 드셨던 분이셨죠. 하지만 평상시에는 꾹 다무신 입술이 절대 열리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어요. 엄마의 폭풍같은 생활고를 해결하라는

초겨울엔 물의 도시, 양평속으로.

초겨울엔 물의 도시, 양평속으로.

경치가 멋진 두물머리 포토존 마음만 있다면 생활 속 여유는 시간과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는, 특별한 스케줄이 없다면 주말에 남편과 저는 근교로 나가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외국여행도 한번 계획해 보라고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이 좋습니다. 음..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효도한다고 외국여행을 주선하면 그땐 못이기는 척하고 따라가 주려고요.ㅎ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한 덕(?)에 아직까지도 못가본 경치좋은 한국땅이 많네요. 국내여행의 장점이라면 어디든 우리말이 통한다는 편안함과 길치인 우리라도 네비게이션 덕에 자유롭게 움직여 지니까요. 우리는 지난주말, 양평으로 떠났습니다. 양평은 상수도원 보존지역이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입구서부터 깨끗한 공기와 경치가

화담(和談)숲, 가보셨나요?

화담(和談)숲, 가보셨나요?

곤지암스키장내에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여 만든 곤지암화담숲(수목원)을 남편과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이라 늦은 아침을 먹고 점심때 출발해서 가볍게 움직였는데도 충분히 즐길만한 거리더군요. 저희는 가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나서 교체를 하고 오후 4시쯤에야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놀랐습니다. 5시반이면 화담숲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서둘러 올라갔는 데, 1시간 반 정도 둘러봐도 어른걸음이라면 충분하더군요. 늦가을 탑승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화담(和談)숲은 LG상록재단이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든 생태공간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한창 국화철이라 표를 끊고 입구로 들어서니 국화향이 진하게 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