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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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드라마_우리들의 블루스.

"내가 어멍을 미워했던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안고 어멍과 화해하고 싶었다. 라는것을 이제 알았다"   tvN 주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화는 정말 할말이 없을 정도로 최고였다. 그동안 고구마 백개는 먹은 듯한 답답함으로 바라보게 했던 어멍(엄마) 옥동(김혜자)의 사연을 드디어 제대로 알게 될거라는 기대감과 아들 동석(이병헌)과의 관계가 어멍의 말기암을 계기로 어떻게 화해 할 것이냐는 것이 관전 포인트였다. 동석(이병헌)은 아방(아버지) 죽음 후 아방친구와 잠자리를 하는 어멍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다. 자발적 첩이 된 어멍을 이해할 자식이 얼마나 되겠는가. 게다가 양아버지의 아들형제에게 맞고 와도 아무말 하지 않았던 모진 어멍이다. 그러니 어멍

서울대공원으로 봄산책.

행복은 언제나 현재에 있다. 현재의 행복을 하나씩 꿰어야만 일생의 행복이 만들어진다.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행복을 무시한다면 인생의 마지막 날에 남는 것은 후회뿐이다. 우리가 매 순간 마주치는 표정 하나, 동작 하나, 사소한 호의나 관심이 얼마나 어렵게 이뤄지는 것인지를 안다면 아마 자신이 얼마나 많은 행복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中 완연한 봄날입니다. 봄이 오면 마음도 덩달아 열리고 미소가 피어납니다. 창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싱그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네요. 서울대공원은 벚꽃이 장관이었다는 기억이 떠올라 가보자고 남편을 보챘습니다.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주차장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 참 좋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펼쳐진 커다란 액자의 하늘은 가슴을 벅차게 만듭니다. 주말에 모처럼 미세먼지도 없어 가족과 함께 가볍게 봄맞이 외출을 했습니다. 서울로 이사온지 8년이 넘었건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이제서야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하긴 남산타워도 2020년에 처음 다녀왔으니 참 할 말 없지요. 처음엔 가볍게 용산가족공원만 돌다 오자고 생각하고 외식을 하고 소화겸 들린 공원이었는데, 산책하기가 어찌나 좋던지 국립중앙박물관쪽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가족단위로 소풍온 사람들, 손을 꼭 잡고 도란도란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풍경은 푸근한 미소가 피어나오게 하더군요. 삶 속에서 행복이 편안한 상태라면 그 곳의 많은 시민들의 얼굴표정에 가득했습니다. 국립중

코로나가 사라진 영국풍경 & 자연사박물관.

용석이가 영국으로 떠난지 2주차가 되어 갑니다. 영국에 가자마자 카드분실이 있어서 중지신청을 하고 재발급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나 봐요. 우리나라는 카드분실신고를 하고나면 습득자가 사용을 해도 등록이 안되는데 그곳은 그렇지가 않은가봐요. 습득자가 여기저기 시도를 하는지 사용알람이 떠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며칠 맘고생을 하고 재발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제는 학교도 자주 나가서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일을 하니 좋다고 하네요. 역시 사람은 스킨십이 필요한 동물이죠. 한국에선 마스크와 합체된 일상을 살다가 영국을 가니 완전히 다른 세상에 간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항상 어중간한 날씨(?)의 영국은 맑은 날이 드물어서 모처럼 쾌청한 날이면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거리로

정선 겨울여행으로 한 해 마무리.

정선 병방치 짚와이어 타고 내려가고 있는 용석이와 용희 "여행은 세 번에 걸쳐 이루어진다. 여행을 계획하고 상상하면서 한 번, 실제로 여행을 해나가면서 또 한 번, 그리고 그 여행을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완성된다." - 김영하 '오래 준비해온 대답' 中 가족들과 강원도 정선으로 2박3일(12월27일~29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용희가 직장을 잡으면 일년에 두 번은 가족여행을 주선하겠다는 약속을 이번에도 지킨 것이었고, 우리는 아이가 예약한 곳으로 무작정 즐겁게 따라나섰습니다. 이번에도 약속을 지킨 것에 기특한 마음이 들어 이유를 물으니, 결혼하면 아무래도 아내와 시간을 많이 갖을테니 그전에라도 후회없이 효도하고 싶어서 였다고 말합니다.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