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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태리 여행(4) - 아침의 베네치아와 퍼레이드 구경

전기위험|2019년 3월 12일

(앞에서 계속)하여, 2번 바포레토의 종점인 산 마르코 선착장에서 내렸다. 카니발을 앞둔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산 마르코 광장 주변은 여전히 붐빈다. 예전 여행기에도 밝혔듯, 이번 여행은 2012년에 빡빡한 일정에 미처 못 둘러보았던 곳들을 둘려보는 게 주 목적이었다. 베니스에 와보면 한번 해 보고 싶었던 것, 그건 바로 카페 플로리안에서 커피 한 잔을 해 보려는 것이다. 구글 후기를 보면 커피가 비싸다(당연하겠지만), 종업원들이 불친절하다(심지어는 인종차별까지 당했다는 이야기까지)라는 악평이 많았지만. 다만 이번에도 카페 플로리안에서 커피 마시기는 못 하고 왔다. 사람들이 너무도 북적였기 때문. 방 하나를 전세낸 코스프레 부대(?)까지. 카니발의 공식적인 행사의 일환인 모양인지, 현지 방송국에서도

두번째 이태리 여행(3) - 베네치아 남쪽 둘러보기

전기위험|2019년 3월 8일

(앞에서 계속) 가능하면 속도를 내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주말출근에다 치과치료에다 이런저런 일이 많았네요... 산 조르지오 성당에는 종탑이 있어, 입장료를 내고 올라갈 수 있다. 얼마를 냈는지 기억은 잘 안 나고...검색해 봐도 방문한 때마다 가격이 크게 달라서 가물가물하다. 아마 맞은편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데, 다행히도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다만 엘리베이터 수용인원이 많은 편이 아니라, 혹시나 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대기가 좀 있을 듯. 산 마르코 광장과 그 주변은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이쪽은 지도에 'Giudecca'라고 쓰여 있는 베니스 남쪽의 섬. 어쩌다 보니 이곳 다음 일정은, 저 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두번째 이태리 여행(2) - 호텔과 산 마르코 광장 산책

전기위험|2019년 3월 1일

(지난 줄거리) - 우여곡절 끝에 베네치아에 도착하여 본섬에 있는 호텔(호텔 이름 : 호텔 가브리엘리Hotel Gabrielli)에 짐을 풀고 잠이 들었다 사진을 보십시오. 4성 호텔의 우아한 자태! 침대에 누우면 잠이 스르르 들 수밖에 없다! 문제는 H님이 기나긴 스위스 여정을 마치고 8시 넘어서 이곳에 온다는 것.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황급히 잠에서 깨어 H님을 맞이하였다. H님이 내가 (카톡)연락을 안 받아서 밖에서 20분을 기다렸다는 듯. 참고로 나는 카톡을 무음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그러니까 통화 되는 플랜으로 유심 사라니깐...H님이 잘못했음 어쨌든 그런거임 시간이 9시가 되어 그냥 다시 자려다가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해서, H님이 남겨온 햇반으로 저녁 식사를 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창 밖

두번째 이태리 여행(1) - 베네치아로

전기위험|2019년 2월 28일

2012년인가...처음으로 밟아본 유럽 땅이었던 이태리, 짧은 일정에 못 둘러본 곳이 많아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 지난 2월 말에 이태리를 또 다녀왔다. 아무튼 스스로도 기록을 남겨 놓는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눈이 오지게 안오다가 한국 뜨려니 눈이 온다. 인천공항발 국적기를 타면 으레 그랬듯이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체크인을 해 놓고 움직이는데, 새벽 6~7시임에도 차 막히는게 심상치 않다. 결국 양화대교남단에서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로 노오지IC까지 가서 거기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가다가 화장실을 가고싶어 휴게소도 들렀다. 인천공항 가는데 휴게소경유 실화입니까... 다행히도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 해 놓았기에 교통상황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큰

바닷길을 지키는 이순신 장군 - 통영 이순신공원

전기위험|2019년 2월 12일

이전에 한번씩 가 본 적 있는 곳들은 생략하고, 통영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순신공원이다. 미륵도와 한산도 사이, 통영과 부속 도서를 오가는 배들이 지나는 길목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다. 해협을 바라보는 곳으로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세워져 있어, 뱃길을 지키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구도가 만들어진다. 뒷쪽 산허리길에는 정자가 하나 있다. 역시 남쪽의 햇볕은 따뜻해, 겨울임에도 앉아서 느긋하게 쉴 수 있었다. 이렇게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고... 공원에는 작게 자갈 해변도 조성되어 있어 사락사락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여름에 해수욕을...할 수 있을까?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정도의 공원이고, 곳곳에 벤치도 마련해 놓아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너무 여유를 부린 덕분에 대전에서 차를 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