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험

Sources

Posts

427 posts
홋카이도 여행(4) - 왓카나이에서 소야미사키까지

홋카이도 여행(4) - 왓카나이에서 소야미사키까지

전기위험|2018년 6월 18일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위해 조금씩 알아보면서, 아바시리에 공항이 있나 찾아봤는데 아바시리 이름이 붙은 공항은 없고 근처에 '메만베츠' 공항이 있더란다. 항공편은 전부 삿포로(치토세)행 아니면 도쿄(하네다)행... (앞에서 계속) 지난 줄거리 : 동해를 따라 150km 가까이 차를 운전해 왓카나이에 도착했다. 다음 행선지는 왓카나이 역이었다. 소야미사키까지 가는 데 이 곳을 들를 이유는 전혀 없지만 일철덕으로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성지인데... 역사는 2011년에 새로 지었다고 하고, 국도변 휴게소라 할 수 있는 '미치노에키(道の駅) 또한 겸한다. 역 시설은 그렇게 크진 않고, 관광 안내소와 특산물 판매점(소금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홋카이도에 없는 곳을 찾기 힘든 편의점 세이코

홋카이도 여행(3) - 드디어 오로론 라인으로 왓카나이까지

홋카이도 여행(3) - 드디어 오로론 라인으로 왓카나이까지

전기위험|2018년 6월 17일

(앞에서 계속) 예전 포스팅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자면, 홋카이도의 '오로론 라인'을 따라가는 자동차 여행을 갔다 온 포스팅을 하고 있다. '오로론 라인'은 오타루에서 왓카나이까지 동해(일본의 서해안)를 따라가는 멋진 드라이브코스의 애칭인데, 오로론 라인 중 실제로 달린 구간은 루모이에서 왓카나이까지 약 180km 되는 길을 왕복하게 되었다. 이곳은 루모이에서 80k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는, 쇼산베츠 소재 온천에 딸린 숙소다. 여행기 쓰다 보니 또 홋카이도 가고싶다...다음에 간다면 오비히로, 쿠시로, 아바시리를 위시한 동쪽으로. 그럼 오비히로나 아바시리를 거점으로 삼아야 하려나...? 다음날 아침. 일기예보대로 흐린 하늘이다. 6시 전에 눈이 떠져서, 멍한 정신으로 숙소 주변 산책을 나왔

홋카이도 여행(2) - 오와타역, 루모이 시내, 숙소까지

홋카이도 여행(2) - 오와타역, 루모이 시내, 숙소까지

전기위험|2018년 6월 16일

(앞에서 계속) 오와타역은 루모이본선 상에 위치해 있는, 루모이 바로 전 역이다. 예전 실시간 포스팅 때는 화물차라고 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화물차에 붙어 있던 차장차를 개조해서 대합실로 쓰고 있는 곳이다. 예전 철도에 관심 많던 때에 비하면 가히 탈덕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라(H님이 여기서 사진 찍고 있는 내 모습을 단톡방에 올리니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는 답이 돌아오긴 했다만), 이 루모이 선에 대해서도 한국에 돌아와서야 알아보게 되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루모이 선도 홋카이도 굴지의 적자노선이라, 재작년 폐선된 루모이-마시케 구간이 영업계수 4000이 넘어가고, 나머지 구간도 1500이 넘어간다. 간단히 말하면 100엔의 이익을 내기 위해 1500엔, 혹은

홋카이도 여행(1) -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를 빌려 루모이까지

홋카이도 여행(1) -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를 빌려 루모이까지

전기위험|2018년 6월 16일

'홋카이도'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대장정(?) 여행기를 쓰려고 합니다. 출발은 인천공항에서부터. 8시 20분 비행기라 넉넉잡아 6시에는 도착해야 했는데, 어떻게 갈지 출발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 잠실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6006번과 칼리무진(6705번)을 타고 갈 수 있는데, 이전까지는 당연히 인천공항까지 논스톱인 칼리무진을 타고 갔지만 이제는 칼리무진이 제2터미널(이하 T2)을 먼저 경유하면서 1터미널(T1)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20분 가량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게 되었다. 그럼에도 칼리무진을 타는 게 여러 모로 편하다는 판단 하에, 4시 30분경 칼리무진 정류장으로 향했는데, 마침 6월부터 칼리무진 첫차(4시 50분)에 한해 T1로 직행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고민 없이 탑승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과 끝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과 끝

전기위험|2018년 6월 11일

철덕질로 시작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은 루모이 바로 전역인 오와타역. 무인역입니다. 자동차도로가 끝나는 지점 근처에 있기에, 비교적 편하게 접근 가능하겠다 해서 들렀습니다. 홋카이도 명물(?) 화차를 개조한 대합실. 때마침 기차가 와서 한 컷. 여행의 시작은 철덕, 끝은 항덕입니다. 신치토세 공항 내에 있는 에어터미널 호텔에 묵고 있습니다. 창밖으로는 활주로가 보이고, TV의 맨 마지막번 채널은 운항 현황이 되어 있습니다. 항덕에게 추천. 23시부터 익일 6시 반까지 공항은 문을 닫고, 첫 비행기가 7시 반이기 때문에 지금은 조용하지만 이착륙 소음이 있다는건 감안해야겠네요. 예컨대 철덕에게 있어 선로변 호텔같은 그런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이곳은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아마도 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