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험

Sources

Posts

427 posts
홋카이도 오로론 라인

홋카이도 오로론 라인

전기위험|2018년 6월 10일

홋카이도에 와 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여행의 주 목적 중 하나는 오로론 라인입니다. 오로론 라인은 오타루에서 왓카나이까지 동해(그네들이 일본해라 부르는)를 따라 쭉 올라가는 길의 애칭 같은 것으로 환상의 경치를 자랑합니다. 날은 비-갬-흐림-맑음-흐림으로 좀 오락가락 했는데 일단 사진은 좋은 날 위주로다가... 일본의 서해안이라 일몰이 멋집니다. 이동네가 북쪽에다 동쪽인 까닭으로 아침해가 새벽 4시 전에 뜨기 시작해(...) 좀비처럼 있다 밖에 잠깐 나갔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다시 일어나서 짧은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숙소의 위치는 후라노. 사실상의 여행일정은 오늘로 끝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 포스

동해 카페 기행 - 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 등대카페

동해 카페 기행 - 투썸플레이스 어달해변점, 등대카페

전기위험|2018년 6월 3일

안녕하세요. 해변카페전문블로거로 전향(?)한 Tabipero입니다. 어제는 원래는 사천진해변에 가 보려고 했다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쉼터에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하여 동해시에 가 보기로 했다. 언젠가 여행 기사에서 동해시 묵호등대를 추천하기에 그 곳이나 한번 가 보려고 했다. 내비에 묵호등대를 찍어 가니, 망상IC로 진출하여 해변을 따라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마치 남태평양의 바다에 온 것 같은(난 남태평양 같은 덴 가본 적 없지만) 색감의 해변, 이곳은 어달해변이다. 묵호등대와의 직선거리는 2km도 되지 않는다. 다른 때였다면 때이른 여름 날씨는 사람 진을 쭉 빼놓기 딱 좋은데, 이른 여름이 이곳에서만큼은 반갑다. 수돗가만, 하다못해 수건이라도 갖고 있었으면 나도 바닷물에 발 한번 담가 보는 건

뒤늦은 겨울 여행기 - 조치원, 강경, 익산, 김제(금산사)

뒤늦은 겨울 여행기 - 조치원, 강경, 익산, 김제(금산사)

전기위험|2018년 6월 1일

2월의 첫 여행은 조치원에서 시작한다. 역에서 시작하지만 기차를 탄 것은 아니었다. 차를 역 뒤편에 세워두고 과선교를 건너 역으로 향했다. 조치원을 들른 목적은 조치원역사 안의 카페에서 만들어 파는 튀김소보로를 맛보는 것이었다. 애시당초 ITX-청춘을 타고 조치원까지 와서 튀소를 맛보고 세종시를 거쳐 대전까지 BRT를 체험해 보자는 막연한 계획이 있기는 했지만 어쩌다 보니 호남을 가는 길에 들르는 형식으로 이렇게 와 보게 된 것이다. 그새 ITX-청춘은 주말 운행을 중단하였고 종내는 평일 운행마저 중단되었다고 한다. 역사 나가는곳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상당히 붐빌 것 같은데, 휴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창 너머로 오가는 열차도 살짝 보이고 나오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꼭 내가 기차여행자

서산, 태안 여행 - 수선화, 벚꽃, 서해바다

서산, 태안 여행 - 수선화, 벚꽃, 서해바다

전기위험|2018년 5월 21일

※ 카테고리 이름에 '/'이 들어가 있는 경우 모바일에서 들어가지 못하는 현상이 있어, 카테고리 이름에 '/'을 제거했습니다. (예컨대, '유럽/미국 여행' → '유럽, 미국 여행') H님과 같이 간 태안반도 여행이다. 4월 초에 간 여행을 이제사 올리게 되는데, 이 블로그에서도 누차 이야기했지만 내가 서해안 쪽을 별로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것도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애시당초 계획했던 곳은 별 감흥이 없던 반면 별 기대하지 않았던 데서 만족도가 높았던 그런 여행이었다. 사진은 이 여행의 계기가 되었던 서산 유기방가옥 주변의 수선화밭. 수선화가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는 따로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데, 수선화 축제(?) 기간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2천원이었나...가물가물.

비 개인 날, 정선 동강을 따라

비 개인 날, 정선 동강을 따라

전기위험|2018년 5월 13일

사실 이번주에는 '생각의 계절 게스트하우스'를 갔다오려고 생각했었다. 맨날 그랬던 것처럼 전주에서 아침을 먹고 그림같은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 쉬고 체크아웃 시간이 지나면 카페에서 죽치고 있다가 다랭이마을 맘스터치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올라가는 그런 구상까지 마쳤는데... 역시나 예약 문의를 하니 만실이었다. 안그래도 지난 겨울에 다녀온 '생각의 계절' 포스팅이 줌 메인에 올라갔는데 괜히 포스팅을 올렸나 싶기도 하다. 이런 곳은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데! 슬슬 섬진강을 대체(?)할 만한 다른 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찾은 게 동강이었다. 이거 뭐 4대강 마스터도 아니고... 동강이 사람들 이름에 크게 오르내린 지는 꽤 되었다. 보통 사람들은 동강=영월을 떠올리는데, 동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