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의 이글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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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2013)

꼭두각시(2013)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7월 29일

2013년에 권영락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정신과 의사 지훈이 친구 준기에게 현진을 소개시켜줘서 둘이 잘 되는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현진이 이중인격으로 의심이 돼서 최면술을 시도해 심리 치료를 하던 중, 현진 속에 또 다른 여자의 정신이 깃들어 있고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최면 치료를 가장한 최면 능욕을 시도해 매주 일요일 3시에 어디에 있던 자신을 찾아오라는 후최면을 걸어 붕가붕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육감 호러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상은 MC물. 즉, 마인드 컨트롤을 주제로 한 에로물에 불과하다. 최면술로 이용해 사람을 조종한다는 게 꼭두각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긴 하지만 작중 설정은 정말 보기 민망할 정도로 에로하기 짝이 없다. 영화라기보다 한편의 야

며느리의 한(1972)

며느리의 한(1972)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7월 28일

1972년에 박윤교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꼬마 신랑의 한, 낭자 한, 옥녀의 한과 같은 한(恨) 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내용은 원한을 품고 죽은 며느리가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는 공통된 소재로 만들어진 두 편의 옴니버스 영화다. 첫 번째 이야기는 정실 사이에서 자식을 보지 못하고 책에만 파묻혀 살던 문수가 첩 연연을 들어 새장가를 가던 도중 산에서 화적떼에게 습격을 당해 마누라를 팔고 혼자서 도망쳤다가 화적 두목에게 욕보이기 전에 혀를 깨물고 죽은 연연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 복수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부유한 선비인 김판서가 정실 사이에 자식을 보지 못하던 중 공녀를 첩으로 삼아 아이를 갖게 했는데, 시기심이 많은 정실 이씨 부인이 아랫것들을 시켜 공녀를 헛간에 가두어

무서운 이야기 2(2013)

무서운 이야기 2(2013)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7월 25일

2013년에 민동규, 김성호, 김휘, 정범식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보험 회사의 지하 비밀 창고에서 박부장과 신입사원 세영이 보험 자료를 조사하던 중, 세영이 접촉한 물건에 깃든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의 소유자라서 박부장이 보험 사기로 의심되는 자료를 넘겨주어 3가지 사건에 대해 듣는 이야기다. 작년에 개봉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3개의 옴니버스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444, 그 안의 3가지 이야기는 각각 절벽, 사고, 탈출이란 제목이 붙은 단편들이다. 전작이 해님 달님, 콩쥐 팥쥐 등의 전래동화를 베이스로 하여 현대판 공포물로 각색하고 비행 슬래셔, 좀비물 등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면, 이번 작

[게임] 페르소나4 더 골든(2012)

[게임] 페르소나4 더 골든(2012)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7월 11일

2012년에 아틀라에서 만든 게임. 페르소나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페르소나 4의 PSP VITA판이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완전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했다. 일단 전작인 페르소나3 포터블처럼, 거치형 콘솔기로 나온 본편의 확장팩이자 이식작이다. 내용과 시스템은 동일하지만 추가 요소가 굉장히 많아졌다. 우선 첫 번째로 본편에서는 성, 이름 입력 칸이 각각 3개씩 밖에 없지만 이번 작에서 4개로 늘어났다. 그래서 주인공의 오피셜 네임인 나루카미 유우 입력이 가능하고, 한층 더 병맛 나는 이름을 짓는 게 가능해졌다. PSP VITA가 PSP보다 훨씬 스펙이 높다 보니 PS2 수준을 자랑해서 휴대용 기기의 이식작임에도 불구하고 그 퀄리티는 본편 못지 않다. 오히려 추가 요소

베를린 (The Berlin File, 2013)

베를린 (The Berlin File, 2013)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7월 11일

2013년에 류승완 감독이 만든 첩보 액션 영화. 내용은 베를린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가 북한 간첩 표종성과 맞서는 가운데, 북한 간부의 아들 동명수가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되어 표종성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정진수가 주인공 같지만 사실 본작의 주인공은 표종성이고 동명수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그의 음모로 아내 연정희를 의심하고 거기서 찾아오는 갈등과 사건, 사거가 본작의 메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 나오는 북한말은 굉장히 어색하게 들리지만 그래도 악역 표동성 배역을 맡은 류승범은 연기를 잘했다. 아니, 연기력을 논하기 이전에 류승범만 할 수 있는 양아치 연기를 선보였다. 악역으로 나오면 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