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장군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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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녹두장군의 식도락|2019년 3월 25일

우도에서 나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찾았습니다. 김영갑 작가가 병마와 싸우며 치열하게 찍은 제주의 옛 풍경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전에 한 번 왔었지, 하고 기록을 찾아보니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자그마한 분교의 앞마당 갤러리 자체도 아담합니다. 작업실 건물 뒷편의 산책로도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구요. "움직일 수 없게 되니까, 욕심을 부릴 수 없게 되니까 비로소 평화를 느낀다. 때가 되면 떠날 것이고, 나머지는 남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철들면 죽는 게 인생, 여한 없다. 원 없이 사진 찍었고, 남김 없이 치열하게 살았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홈페이지

[제주도/우도] 섬 속의 섬

녹두장군의 식도락|2019년 3월 13일

제주에 특별한 계획없이 와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우도(牛島)'에 가기로 합니다. 성산에서 배로 15분 정도 걸리고, 출항도 30분 간격으로 자주 있는 편입니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이라 하여 우도라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처음 제주에 왔을 때 들렀던 곳이 우도였는데, 그때 기억이 참 좋았습니다. 이후로도 누가 제주에 처음 간다면 1순위로 성산-우도를 추천했었구요. 뒤에 저 멀리 보이는 게 성산 땅콩으로도 유명한 우도 술 취하면 땅콩빵, 없으면 국화빵이라도 찾던 영일만 친구가 생각나네요. 미리 예약했던 게하에 짐을 풀고 바로 들른 곳은 미용실 서울에서 머리 자를 시간이 없어가, 결국 여기서 매우 마음에 들게 잘랐습니다. 8,000원!! ㅎ

[부산/용호동] 오륙도 스카이워크

녹두장군의 식도락|2018년 11월 6일

자갈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이기대 근처에 위치한 절벽 위의 전망대,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갑니다. 이기대는 여러 번 가봤지만 여기는 처음이네요. [부산] 이기대 공원, 갈맷길 이용 시간 참고하세요. 바닥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무료니까! 신발 대신 발주머니로 갈아 신고 입장합니다. 해안가로 내려와봤습니다. 때에 따라 5개 또는 6개의 섬으로 보여 오륙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여기도 해녀촌 같은 게 있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열지 않았네요. 맞은 편에 간이 매점 같은 것도 있구요. 이번에는 들르지 못했지만, 근처의 쌍둥이 국밥이나 용호동 합천돼지국밥에서 식사하고, 오륙도 - 이기대 공원 산책 코스까지 하면 완벽

[제주도] 새별오름

녹두장군의 식도락|2018년 10월 4일

새별 오름은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우연히 이 앞을 지나다가 멋진 풍경에 차를 세웠습니다. 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는데,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죠. [제주도] 군산오름 (굴메오름) [제주도] 용눈이 오름 http://hsong.egloos.com/3534310 [제주도] 거문 오름 http://hsong.egloos.com/3497831 [제주도] 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http://hsong.egloos.com/3548193 [제주도/보목] 제지기 오름 새별 오름은 10월에 억새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용눈이 오름처럼 높지 않은 반원형 둔덕을 오릅니다. 조금만 올라도 시원한 풍경이 보이네요. 때마침 화창한 날씨도 좋았고... 정상까지 15분 정도면 올라갑

[제주도/저지리]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녹두장군의 식도락|2018년 10월 2일

제주에 자주 가다 보니 서울에서도 거의 안 하는 문화 생활을 할 때도 있습니다. 제주라는 자연 환경과 예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주에 가면 바다는 물론 보는 것이고, 숲 산책과 미술관도 일정에 하나씩 넣고는 합니다. 이번에는 개관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김창열 미술관'에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멋지네요. 저는 미술에 관해 문외한에 가깝지만, 10년 전 우연히 물방울에 관심을 가지며 자연스레 알게 된 화가입니다. 메뉴판 김창열 화백은 40년 넘도록 물방울만 그려 '물방울의 화가'로 세계적으로 널리 유명합니다. 그래서 미술관 곳곳에 물방울 조형물이 있습니다. 화가의 이름은 잘 몰라도 이런 그림은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