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19년 3월 25일 |
우도에서 나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찾았습니다. 김영갑 작가가 병마와 싸우며 치열하게 찍은 제주의 옛 풍경 사진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전에 한 번 왔었지, 하고 기록을 찾아보니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제주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자그마한 분교의 앞마당 갤러리 자체도 아담합니다. 작업실 건물 뒷편의 산책로도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한 공간이구요. "움직일 수 없게 되니까, 욕심을 부릴 수 없게 되니까 비로소 평화를 느낀다. 때가 되면 떠날 것이고, 나머지는 남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철들면 죽는 게 인생, 여한 없다. 원 없이 사진 찍었고, 남김 없이 치열하게 살았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