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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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 다리의 G70과 F30
원수는 외나무 다리... 아니, 라이벌 자동차(?)는 주차장 같은 칸(??)에서 만난다고, 아침 출근길에 보니 재미있는 광경이길래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먼저 바쁜 아침에 폰카로 찍다보니 화질 따위 뭐한테 줘버린 사진은 자체 필터링 부탁드리고^^; 오른쪽은 겨울잠(...)을 자고 있는 제 BMW F30 328i M 패키지 차량이고, 왼쪽은 최근 아파트 주차장에 등장한 제네시스 G70 2.0T 후륜구동 차량입니다. 안팎을 자세히 보질 못해서 정확한 트림이 어드밴스드인지 슈프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출시되고 한창 홍보할 무렵에 전시장에서 둘러보긴 했지만 이렇게 바로 옆에 두고 비교해보니 우선 G70이 F30에 비해 절대 작지 않습니다. 실제 수치상으로도 전폭, 전장, 축거 모두 약간씩

니느님도 없고, 민뱅도 없고
어째 유독 긴 것만 같았던 이번 스토브 리그도 대부분 마감되었습니다. 의자가 가장 큰 건이라면 신임 KBO 총재로 정운찬 전 총리가 취임했다는 것이겠고, 파장이 가장 큰 건이라면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구단주가 결국 법정 구석되었다는 것일텐데... 베어스 팬인 입장에서는 그런 것보다 이 건들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군요. 물론 지난 시즌 니퍼트의 구위 하락이 명백히 보였지만 이런 금액에 타 팀으로 보내야 하다니, 정말이지 근거없는 배짱만 부린 보라스를 탓해야 하나. 한두 시즌 뒤 명예로운 은퇴를 바랬는데요. 그리고 민병헌은, 프로 선수가 돈 많이 주는데 가는거야 당연하지만, 바닥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며 한 단계식 올라간 끝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모습은 마치 자식 키워 장가보내는 듯한

성당 여행; 스페인 그라나다 대성당과 이사벨 1세
1712 스페인; 알함브라의 추억 1712 스페인; 그라나다의 밤 그라나다 중심가의 좁은 골목들을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 조금 넓은 곳으로 나오게 되면 느닷없이 높고 거대한 건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는 놀라게 되니, 바로 그라나다 대성당입니다. (Santa Iglesia Catedral Metropolitana de la Encarnación de Granada) 그런데 대성당을 이야기하려면 그에 앞서 먼저 이사벨 1세(Isabel I de Castilla)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군요. 시가지의 중심이 이름을 딴 이사벨 광장임에서 보듯 그라나다를 상징하는 인물이기에 광장에는 콜럼버스(Cristóbal Colón)로부터 신대륙 발견을 보고받는 여왕의 상이 놓여있습니다. 상 아래에는

염력이 너무해?
- 연상호 감독의 영화가 초장부터 이렇게 관심과 비난을 받는걸 신기해 하면서 어쨌든 관람.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럭저럭 무난한 블랙코미디? 물론 구태의연하고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서도. - 돌이켜보면 감독의 필모 중에서 "부산행"이 가장 이질적인 경우였다. 이건 오히려 덜 튀는 편. - "부산행"이 그렇게 히트하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것때문에 "염력"에 대한 기대도 너무 컸던 듯. - 사회 문제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는 건 감독의 시그니처랄까 특기랄까 한계랄까. - 그러나 벌집을 쑤셔놓고는 뒤는 나몰라라 적당히 가족애로 덮는건 충무로에서 배워온건지. - 그래도 메세지와 풍자에 눌려 총체적 난관의 집합체였던 "서울역"보다야 낫지 않은가. - 충무로산 B급 블랙코미디

1712 스페인; 그라나다의 밤
1712 스페인; 알함브라의 추억 어제 하필 그 시간에 운전을 하는 바람에 월식인지 블러드문인지를 전혀 보지 못했네요. 루나틱을 외치는 이곳에서 이런 일이..ㅠㅠ 어쨌든 스페인 여행 기록은 계속됩니다. 그라나다에 온 가장 큰 이유였던 알함브라를 무사히...는 아니구나, 하여간 다 돌아보고 이제 올라왔던 서쪽 길 대신 주택가가 있는 남쪽 길로 언덕을 내려갑니다. 적갈색 기와 지붕을 인 나지막한 하얀 집들과 그 사이사이로 뻗어있는 골목들이 무척 예뻐요. 알함브라의 여운과 함께 내려가면서 우와우와~ 우리 여기 언제 다시오지? 와글와글~ 거의 다 내려오니 큰 성당이 하나 눈에 띕니다. 산토 도밍고의 이글레시아 성당이라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들어가볼 시간은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