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로멘스 | 한국 | 91분 | 2020.07.02개봉 | 15세 감독 : 김동원 출연 : 신소율(오다운), 오태경(한경태), 허규(권율), 한은선(송해림) 잔잔한 독립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극혐하는 댓글이 보여서 자세히 읽어보니, 이 영화가 스토커의 이야기로 느껴질만한 여지도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헤어진 여자 집앞에서 캠핑을 하고 집으로 찾아오는 일 자체는 영화에서나 낭만적?이거나 로멘스일지 몰라도, 현실에서는 끔찍한 범죄일 수 있다는 사실. 어찌되었건 영화는 너무 잔잔한 그 자체였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핵심은 빠져있는 느낌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