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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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posts배트맨 & 스타워즈 그래픽노블 대방출
줄어드는 공간과 가벼워지는 통장 사정으로 또다시 대방출의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일단 미어터지는 책장부터 어떻게 해결을 해야겠기에, 팬심으로 끌어모았던 배트맨과 스타워즈의 정발 그래픽 노블들 우선 올려봅니다. 모두 한두 번만 읽고 그대로 꽂아둔 상태이며 가격은 일괄 반값으로 붙였습니다. 저스티스 1~3 + 킹덤 컴 25,000 원 알렉스 로스의 손에서 태어난 DC 히어로들의 장대한 서사시! 배트맨: 나이트폴 vol.1~3 33,000 원 아캄을 탈출한 최악의 강적 베인! 배트맨의 허리가 꺾인 그 이야기! 배트맨 이터널 vol.1~3 43,500 원 고담의 빌런들이 총출동하여 배트맨을 위기로 몰아넣는 뉴52판 올스타! 배트맨&로빈 vol.1~
50년의 시간 여행
수많은 사람들의 피땀어린 노력 끝에 사정이 나아진 끄트머리 십여 년을 제외한다면 대한민국의 20세기는 암흑기 그 자체였기에 제가 좀 더 빨리 태어났다면 따위의 생각은 99% 해본 적이 없지만, 나머지 1%이자 단 하나의 예외라면 1969년 7월의 '그 사건'을 실황으로 볼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당시의 자료와 나사가 짱박아두고 있었던 미공개 필름을 모아 토드 더글러스 밀러 연출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폴로 11"로 만들어져 개봉되었습니다. 국내에도 개봉을 해달라고 해달라고 달을 향해 그렇게 빌었건만 역시나 그런 일은 없었고 언젠가 블루레이 소프트라도 발매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며칠전 넷플릭스에서 무언가를 검색하
전염병은 어떻게 퍼져가는가
코로나19 사태에 즈음하여 2011년 개봉 당시보다 더 많이 회자되고 있는 그 영화, 스티븐 소더버그의 "컨테이젼". 저도 한 번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우연히 모처에서 블루레이가 반짝 세일로 나온게 있는걸 발견하고 냅다 집어왔습니다. 개봉때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남아있는데, 솔직히 그때는 당황스러운 구석이 없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염병이 전파되는 과정은 바이러스성 재난 영화, 즉 혹성탈출 시리즈라던가 현대적 좀비물 등에서 곁가지로 다루어지는데 이 영화는 그 과정만을 집중적으로 판데다 소더버그답게 다큐멘터리급 현실감으로 장르 영화와는 다른 으스스함을 주기 때문이었죠. 영화는 2003년의 사스(SARS)와 2009년의 신종 플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성당 여행; 함평성당
요즘 코로나19의 여파로 미사 집전을 중단한 각 성당들이 언제 정상화될런지 모르겠네요. 띄엄띄엄 이어지는, 작년 두 차례에 걸여 도전한 전라 지역 성당 원정기 그 네 번째는 전남의 함평 성당입니다. 영광 성당도 그렇고 각 군의 중심 성당들은 찾아가기 편해서 좋군요. 군청에서 남쪽으로 300미터 쯤 내려가다보면 길 바로 오른편에 붙어있는 성당이 보입니다. 나주 본당의 관할 아래 있던 함평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한 것은 해방을 맞던 1945년입니다. 함평 본당은 1949년 성당 신축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거의 완성된 시점에서 한국전쟁이 발발, 전화에 휩쓸렸다가 남하했던 북한군이 후퇴하면서 방화하여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1951년 함평을 찾은 바티칸의 교황 사절단이 지원을
2월에 본 영화들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장에도 사상 초유의 장기 한파가 닥친 가운데, 그 와중에도 극장에 다닌 결과를 정리합니다? 샘 멘데스, "1917" 기술의 발전이 예술의 작품성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김용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반쯤 썩은 동앗줄이라도 붙잡고 늘어지는게 인지상정 가이 리치, "젠틀맨"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근 20년, 입담도 폭력도 더욱 화끈하게! 리 워넬, "인비저블 맨" 캐릭터부터 테크놀로지까지, 투명인간 전설의 최신 업그레이드 타이카 와이티티, "조조 래빗" 이런 전쟁이 어디 있으랴마는, 이런 아이는 어딘가 있었기만을 그레타 거윅, "작은 아씨들" 판본 불문 밉상 에이미가 사랑스럽다니! 이런 경험 처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