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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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부안성당

성당 여행; 부안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8월 17일

보통 말복은 가을에 완전히 밀려나기 전 마지막 고비였을텐데, 올 여름의 더위는 정말 끈질기네요. 서늘한 작년 말 다녀와서 묵혀두었던, 삼복맞이 뒷북 성당 마지막은 부안성당입니다. 당연히(...) 전북 부안군에 있겠죠? 서해안 고속도로와 가까우므로 잠시 쉴 겸, 혹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가는 길에 거쳐갈 겸 찾아가기에 적당한 위치입니다. 제가 갔던 때는 지난해 11월 말이었습니다. 한바탕 눈이 온 다음날이었는데, 아직 춥지는 않았지만 채 녹기 전의 눈이 꽤 남아있었네요. 부안성당이 워낙 하얀 건물로 유명하건만 순백의 눈과 대비되어 약간 누리끼리한 느낌이^^; 현재의 성당 건물은 한국전쟁 후 다시 지어져 1963년 완공되었습니다. 신식 건물인만큼 철근 콘

터널; 한국에서 재난에 살아남으려면

터널; 한국에서 재난에 살아남으려면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8월 10일

할리우드의 재난영화 주인공들은 재난 그 자체와 싸운다. 한국의 재난영화 주인공들은 재난뿐 아니라 재난을 둘러싼 사회와도 싸운다. - 백승찬 기자, 경향일보 십중팔구 정말 뻔한 공식을 따르게 마련인 재난영화이건만 정말이지 기막히는 부분에서 할리우드 공식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를 잡아냈다. 그 포인트의 뒷맛이 정말 씁쓸하긴 하지만. 기존 충무로식 재난영화가 우왕좌왕하다 결국 부둥켜안고 신파로 가기 십상이었다면 여기에서는 절망, 고난, 생존, 희망, 웃음을 오가는 완급 조절이 지극히 세련되었다. 전작 "끝까지 간다"를 뛰어넘는 이것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의 역량이겠으되 주인공에 열연한 하정우가 아니면 누가 구체화할 수 있었을까 상상하기 어렵다. 좀비물도 일종의 재난영

수어사이드 스쿼드

수어사이드 스쿼드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8월 3일

오 이거슨 눈물 업시 볼 수 엄는 애저란 러브 스또오리~~ 끝. ...이라고 하면 포스팅이 너무 무성의하니까, - 당분간 할리 퀸의 이미지는 마고 로비로 굳어지겠네. 영화 지분의 반이 그녀의 매력. - 자레드 레토의 조커는 '생각보단' 괜찮았던 듯. 그러나 좀 싱겁고, 능력을 보이기엔 분량이 짧아. - 윌 스미스의 데드샷 포함, 나머지 빌런들은 그냥 듣보잡 ABC. 그나마 엘 디아블로만 평타? - 그러니까 이런 순둥이들이 무슨 악당 노릇을 하겠다고 ㅉㅉ - 더더욱 듣보잡인 보스 남매와 반전이랄 것도 없는 작전 목표가 김빠지는데 다대한 역할. - 전반적으로 편집 음악 연출 모두 널뛰기 작렬. 미완성본 유료 시사였나? - 이것으로 DC 무비는 입관 완료.

7월에 본 영화들

7월에 본 영화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8월 2일

7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연상호, "부산행" 좀비, 한국상륙, 성공적 이재한, "인천상륙작전" 온통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영화라고 못할 쏘냐 폴 그린그래스, "제이슨 본" 반갑긴 한데... 근데 왜 돌아온거야?? 존 추, "나우 유 씨 미 2" 마술이란 관객에게 생각할 틈을 주는 순간 실패하는 것이거늘 리처드 링클레이터, "에브리바디 원츠 썸!!" 노는 것도 때가 있다 셰인 블랙, "나이스 가이즈" 간만에 보는 극상의 브로캐미, 그걸 망쳐놓는 어설픈 자막 피터 솔레트, "로렐" 인생 극장 사랑과 권리 장 마크 발레, "데몰리션" 이해하려면 역시 뜯어봐야지 개빈 후드, "아이 인 더 스카이" 새로운

성당 여행; 강릉 초당성당

성당 여행; 강릉 초당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8월 1일

아니나다를까 장마가 지나가니 푹푹 찌는군요. 지난주 중복이었다는데, 뜬금없는 삼복맞이 성당 두 번째는 강릉 초당성당입니다. 강릉 초당성당은 당연히(?) 강릉 시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임당동성당보다는 해변에서 가까운 편이네요. 경포대에서 남쪽으로 조금 들어오면 됩니다. 주차장에 바이크를 대고서, 아니 이 얼마나 아담한 성당인가~ 근데 출입구는 어디지? 했더니 제가 먼저 본 건 뒷편이었네요. 정문 방향은 이렇습니다. 둥근 원통형 건물 앞에 원주들이 늘어선 아주 특색있는 모양이죠. 외벽과 내벽 두 겹의 원통 안에 자리한 본당 역시 둥그런 형태입니다. 그나저나 벽면을 따라 들어오는 자연 채광에서 김영섭 설계 건물임을 눈치채게 되었으니 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