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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비스트 (한국판)

[전단지] 비스트 (한국판)

EST's nEST|2013년 3월 7일

벤 제틀린 감독의 판타지영화 [비스트]의 우리나라 전단. 세상 끝 남쪽에 위치한 '욕조'라는 섬을 배경으로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절망의 땅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과 주인공 소녀의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라고 하는데, 요약글을 읽거나 예고편을 봐도 정확히 흐름을 잡기 쉽지 않은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고 무엇보다도 전단(포스터) 느낌이 참 마음에 든다. (계속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꼴 보니 3월 안에 내돈내고 극장갈 일은 없을 듯 ㅠ ㅠ) 아닌게아니라 관람한 분들의 평도 상당히 좋다.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얼마전 열린 85회 아카데미에서는 여우주연상, 작품상, 각색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7일에 개봉했는데 현재 극소수 개봉관에서 상영중이다.

[전단지] 더 임파서블 (한국판)

[전단지] 더 임파서블 (한국판)

EST's nEST|2013년 3월 6일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주연의 [더 임파서블] 전단. 태국에서 휴일을 즐기던 일가족이 쓰나미에 휩쓸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로, 전단만 봐선 헐리웃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인가 싶지만 사실은 스페인 영화라는 점이 흥미롭다. 흥미롭다...고 써놓긴 했지만 조금 무엇한 것이, 막상 감상이나 평들을 들어보니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재난을 꽤나 직선적으로 다루는 데다, 주인공인 나오미 왓츠가 당하는 일들의 수위가 상당히 높아서 보기가 괴로울 정도라는 이야기가 꽤 많다. 제목은 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구석이 있지만서도(아니 대체 왜 '더'냐고;) 전단 자체는 무난한 블록버스터 느낌 정도를 잘 잡아내면서 딱히 무리한 부분도 없고 조야하게 튀는 구석도 없는, 전단 기준으로는 준수한 편집으로 정리했다. 8

[전단지] 아무르 (한국판: 전단/엽서크기 홍보물)

[전단지] 아무르 (한국판: 전단/엽서크기 홍보물)

EST's nEST|2013년 3월 6일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 전단. 행복한 노후를 보내던 노부부의 이야기로, 어느날 발작을 일으켜 반신불수가 된 부인 안느 역을 엠마누엘 리바가, 부인의 하루하루 쇠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선택의 기로에 선 남편 조르주 역을 장 루이 트렝티냥이 맡아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사랑 그 자체인 영화'라는 홍보문구답게 많은 관객의 눈물을 자아내며 호응을 얻은 작품이지만, '미카엘 하네케의 과거 전적이 무색하지 않은, 굉장히 잔인한 영화'라는 평 또한 만만찮게 보였다. 전단은 노부부의 얼굴을 번갈아 보여주며 영화의 감정선을 묵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얼핏 봐도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극명하게 아트하우스 영화 풍의 편집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의 엽서 크기 홍보물 A. 전단이나 포스터상에서 위아래로 보여준

[전단지] 웜 바디스 (한국판)

[전단지] 웜 바디스 (한국판)

EST's nEST|2013년 3월 5일

공전절후의 할리퀸 판타지 [트와일라잇]의 히트 이래 별별 소재들이 청춘 판타지로 이식되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좀비까지 등장했다. 니콜라스 홀트가 '훈남' 좀비로 출연해 로맨스를 펼치는, 뒷면의 '전대미문'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은 작품 [웜 바디스]의 전단. 이걸 참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 기묘한 인상과는 별개로, 전단은 예쁘장하게 잘 나왔다. 좀비라기보다는 그냥 한 며칠 집에 못 들어간 미청년으로 보이는 니콜라스 홀트의 미모 톤을 억누른 대신 붉은 바탕이나 노란색 꽃 등의 원색으로 포인트를 준 느낌이 좋고, 실제 사이즈보다 작게 볼 때 느낌이 더 괜찮다. 니콜라스 홀트는 까지 메이저 영화 두 편을 나란히 극장에 걸어놓을 만큼 급성장한 느낌인데, 이 기세를 어디까지 이어갈

[전단지] 19곰 테드 (한국판)

[전단지] 19곰 테드 (한국판)

EST's nEST|2013년 3월 5일

'살아 움직이는 곰인형'하면 보통 갖게 마련인 일정 수준의 판타지를 와장창 깨버리는 파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19곰 테드] 한국판 전단. 테디베어가 단순히 그냥 장난감이나 인형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소중한 친구로 그려져 온 역사가 길다 보니 음주가무에다 질펀한 음담패설로 무장한 곰인형 테드의 캐릭터가 지닌 의외성이 관객을 매료시킨 듯 하다. 전단은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음에도 어딘가 좀 애매한 느낌인데, 딱히 뭐라고 흠을 잡을 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어딘가 비어보이는 인상을 주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별 문제가 없었다면 영문 제목처럼 그냥 [테드]로 갔을 것 같지만 비슷한 제목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하나 극장에 걸리는 통에 제목을 바꾼 것 같은데, 결과적으론 그 덕에 아주 좋은 제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