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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posts![[전단지] 백설공주](https://img.zoomtrend.com/2012/04/20/a0007328_4f90f3ccdbfdd.jpg)
[전단지] 백설공주
, , 등으로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여 온 타셈 싱 감독의 [백설공주] 전단. '거울아, 거울아'쯤으로 인식되는 원 제목 쪽이 더 좋은 느낌 아니었을까 싶긴 하지만 홍보를 해야 하는 입장에선 아무래도 안전하게 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것 같다. 어쩌면 또다른 백설공주 프로젝트고 다소 괴한 제목이 되어버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보다 앞서 '백설공주'라는 키워드를 선점하려는 의도였을 지도 모르고. 타셈 싱 감독의 영화들이 원래 의상 쪽으로 꽤 개성이 강한 편인데, 거기에 좀더 화사한 원색을 입히니 전체적으로 굉장히 화려해졌으며, 아울러 전단 이미지도 꽤 예쁘다. 물론 '~시작된다'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 넘어 아예 전단 여기저기에 흩뿌려놓다시피 한 홍보문구
![[홍보물] 예스터데이](https://img.zoomtrend.com/2012/04/20/a0007328_4f90f1ced951c.jpg)
[홍보물] 예스터데이
한때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아 유 레디?]와 함께 한국영화 사상 3대 망작이라 일컬어졌던 김승우 주연 작품 [예스터데이] 엽서 사이즈 홍보물. 이 대형 사고들이 모두 2002년에 일제히 터졌다는 게 어떤 의미론 놀랍다. 김승우 외에 김윤진, 최민수, 김선아 등 당시 기준으론 상당한 배우들이 모인 영화였으나 결과는... 홍보물 이미지는 SF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특이한 비주얼이 눈에 띄지 않으며, 투톱이랄 수 있는 김승우와 최민수의 이미지가 큼직하게 배치되었다. 홈페이지 URL을 보면 'yesterday2020.co.kr'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도 이제 기껏해야 8년 남았구나 생각하면 참 기묘한 기분. - [전단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 [전단지] 아 유 레디?
![[홍보물] 용가리](https://img.zoomtrend.com/2012/04/20/a0007328_4f90f0e2aaebe.jpg)
[홍보물] 용가리
심형래 감독의 야심만만했던 프로젝트 [용가리] 개봉당시 배포되었던 홍보용 엽서. 이런 형태의 홍보물들이 사이즈만 엽서일 뿐 실제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비교적 많았던 데 비해,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이는 자리 등이 배려되어 있는 제대로 된 엽서다. 엽서 겉면은 익히 잘 알려진 포스터 이미지를 사용했다. 심형래라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은 전에도 몇번 언급했듯이 참 복잡미묘하기 짝이 없는데, 특유의 언론플레이나 바닥이 보이는 태도 등은 심히 못마땅하나 한편으론 자세를 좀 바꾸고 일천한 분야에 있어서 밑거름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안타까움이랄까 하는 게 혼재하는 게 사실이다.
![[전단지] 어벤져스 (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2/04/16/a0007328_4f8b8f1233326.jpg)
[전단지] 어벤져스 (한국판)
마블 코믹스의 인기 히어로 팀 '어벤져스'의 활약상을 그리는 [어벤져스] 한국판 전단. 멤버 구성원 모두가 한가닥 하는 히어로들이다보니, 애니메이션이라면 모를까 메이저 영화를 통해 진짜로 이런 작품이 나올 날이 올 거라는 기대는 그저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었는데, 살다 보니 드디어 이런 날이 왔다. 그간 각자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했던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다보니 자칫 전단이나 포스터가 아주 난삽해질 가능성이 높은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정리를 잘 했다. 게다가 캐릭터명이나 홍보문구 등에 사용한 폰트의 경우, 일견 헤드라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좀더 고풍스런 인상의 폰트인데, 이게 또 뭔가 구닥다리 영화 포스터 같은 느낌을 주는 게 맘에 든다. 전단 안쪽면. 예의 '시작된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