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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posts![[전단지] 두개의 선 (2종)](https://img.zoomtrend.com/2013/02/15/a0007328_511db198121c4.jpg)
[전단지] 두개의 선 (2종)
'리얼 연애 다큐멘터리이자 안티-결혼 다큐멘터리'임을 표방하고 있는 [두개의 선] 전단. 오랜 연애를 거쳐 동거하는 동안 슬슬 주변에서 결혼하라는 잔소리가 날아들기 시작한 연령에 접어든 커플이, 갑작스레 임신을 맞닥뜨리며 겪는 일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한다. 제목인 '두개의 선'은 임신 테스터기 속의 붉은 선을 가리킨다고. 정보는 2011년 작품으로 되어 있으나 전단에는 2012년 2월 9일 개봉으로 적혀 있고, 정작 전단은 작년에 구했다. 전단 구해온 이력을 적는 것 만으로 막연하게나마 어쩐지 독립 다큐멘터리의 다난한 행보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전단 자체는 기막히게 잘 나왔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 자체가 소재를 불문하고 일견 딱딱하게 느껴질 여지가 많은데, 경쾌한

러브레터- 2013.2.12.CGV용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80년대에 흔히 '연습장'이라고 부르던 무선 스프링 노트 표지는 대개 서너종류 정도로 구분이 가능했던 걸로 기억한다. 수채화로 그려진 청순한 소녀의 초상과 함께 '지란지교를 꿈꾸며'나 '홀로서기'같은 시가 적혀 있거나, 강아지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그리고 절세미남 쌍둥이 사이퍼와 시바로 대변되는 순정만화풍 그림, 그리고 그 외의 잡다한 그림들 정도. 맨 앞에 얘기한 소녀의 초상은 대부분 오오타 케이분(おおた慶文)이라는 일본 작가의 그림으로(오래전 이 블로그에서도 슬쩍 얘기를 꺼낸 적이 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겐 거의 연습장 표지 그림이라는 말과 동격으로 여겨질 만큼 많이 도용이 됐다. 근 십수년만에 다시 만난 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오오타 케이분
![[전단지] 러브레터 (재개봉판)](https://img.zoomtrend.com/2013/02/13/a0007328_511b2fe432aee.jpg)
[전단지] 러브레터 (재개봉판)
이와이 슌지의 대표작으로 20여년이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한 감성으로 충만한 영화 [러브레터] 전단. 우리나라에선 99년에 정식 개봉한지라(영화가 발표된 것은 95년) 14년만에 다시 찾아온 셈이다. 첫 개봉 때의 전단은 갖고 있지 않지만 당시 배포된 홍보 엽서와 비교해 보면, 동일한 메인 비주얼을 사용했으나 홍보문구와 타이포 편집의 양상이 사뭇 다른 점이 눈에 띈다. 뒷면은 그냥 고만고만한 일본영화 전단 스타일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이 탓인가,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든가 '당신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옵니다!', '차마 전하지 못한 를 당신에게 보냅니다'같은 홍보문구들이 왠지 살갑 느껴지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실은 연휴 내내 일하다 어제 저녁에 시사회로 보고 와선 오만 복잡미묘한 여운에
![[전단지] 플라이트 (일본판/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3/02/08/a0007328_511489734acc5.jpg)
[전단지] 플라이트 (일본판/한국판)
오랜만에 극장에 걸리는 로버트 제멕키스 감독의 [플라이트] 전단.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라는 역대급 망작이 있었지만 국내 개봉도 안 했고 거의 회자되지도 않는 물건이니 논외로 치자) 완벽한 비행기술 외엔 인생이 엉망진창인 조종사 주인공이, 난기류로 추락하게 된 상황에서 비상착륙에 성공해 95%의 승객을 구해내며 하루아침에 영웅이 되나 숨겨진 하나의 진실 때문에 딜레머에 빠진다는 내용이란다. 아카데미니 골든글로브니가 언급되는 걸 보니 메이저 작품성 지향의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데, R등급인 걸 보아 재난 장면이 상당히 세든지 아니면 정서적으로 말랑말랑한 영화는 아니겠구나 싶은 정도만 예상. 덴젤 워싱턴이 주인공인 파일럿 휘태커를 연기하는데, 전단 사진을 보면 관록과 아집이 묘하게 깃들어 있는 인상을 절묘하게
![[전단지] 잭 더 자이언트 킬러 (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3/02/08/a0007328_511487e7ad903.jpg)
[전단지] 잭 더 자이언트 킬러 (한국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최신작 [잭 더 자이언트 킬러] 전단. 설명이 필요없는 고전 동화 [잭과 콩나무]를 원전으로 한 판타지인데, 막상 전단을 보니 애 입은 게 아무리 봐도 요새 옷이라, 내 예상과 달리 소위 말하는 이계난입물인가보다... 하는 중이다. 아역으로 시작해서 착실히(?) 훈훈하게 성장해 가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등의 작품을 통해 차세대 훈남 배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니콜라스 홀트를 필두로 해서 이완 맥그리거, 빌 나이, 스탠리 투치, 이안 맥셰인에 워윅 데이비스(거인 얘기에 윌로우가 나와!) 등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흥미로운 작품. '난 슈퍼맨 좋아여' 하며 엑스맨 버리고 냉큼 달려가버린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전력을 생각하면 영화와는 별 상관 없는 기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솔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