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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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영화

2014년 12월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너~무 궁금해서 개봉날 바로 봤다. 그런데..ㅎㅎ 생각했던 것보다 썩 재미있진 않았다. 스마우그는 너무 빨리 퇴장하고(베니!) 소린은 왜 혼자 금에 눈이 멀었다가 또 왜 갑자기 정신을 차리는 건지.. ㅉㅉ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순록을 타고 등장하는 우아한 스란두일님!!ㅋㅋㅋ 레골라스는 떨어지는 바위를 밟으며 뛰어오르는 장기를 보여주는데 혼자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어쩐지 측은했다...ㅠ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호빗님은 활약이 좀 미미하심.. 영화의 웅장한 스케일에 비해서 재미를 뽑아내지 못한 게 좀 아쉽다. 암튼, 이렇게 호빗 시리즈 안녕!그을린 사랑 Incendies 궁금하면서도 우중충한 영화로 보여서 볼까말까

2014년 11월 영화

2014년 11월 영화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뛰어나게 좋다는 의견,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이 분분한데 난 후자.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으나 예매하기가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2D로 보기는 아쉽고 해서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에서 봤다. 확실히 사운드가 일반 상영관이랑 다르더라. 다만, 기술적 환경에 비해 영화 내용이 별로였엌ㅋㅋㅋㅋㅋㅋ 난 특히 가족애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읔 제발 그만해줘 -_ㅠ' 이러고 있었다. 내 감정이 메마른 건지도 모르겠지만^_ㅠ 솔직히 흔하디흔한 가족 드라마로 보였다. 그리고 우주에서의 이야기도 개연성도 없는 것 같고(물론 판타지고 5차원이라는 공간이니까 그렇겠지만 감동도 설득력도 없었다). 딱 작년 이맘때쯤(11월) 개봉했던 '그래비티'랑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는데 난 그래비티가 훨씬

2014년 10월 영화

2014년 10월 영화

화차소설을 먼저 읽었는데 영화도 좋았다. 소설에서 보여주지 않은 장면도 나오고 결말도 약간 달랐지만 각색이 괜찮았다. 영화의 결말은 영화적인 엔딩을 원했기 때문인 듯.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김민희인데, 손에 피를 묻히고 벌벌 떠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제보자황우석 사건을 다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사건의 핵심을 더 자세히 그려냈다. 당시의 혼란스런 정황이 고스란히 눈 앞에 재현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후반부로 가면서 소름이 쫙 끼치면서 현실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영화적으로 느껴졌다. 배우들 연기도 다 좋았다. 박해일 후배 PD로 나오는 여자가 선배한테 틱틱거리면서 나대는 게 좀 꼴보기 싫긴 했지만... 진실이냐, 국익이냐. 황우석 신드롬까지 생겨나면서 절대적으로 그를 믿는 국민들이

2014년 9월 영화

2014년 9월 영화

자유의 언덕'자유의 언덕'을 보기 전까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홍상수 영화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었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자유의 언덕'으로 바꿔야 될 것 같다. 올해 본 영화 중에서 두 번 보고 싶은 영화로는 유일했기 때문이다. 시간 순서를 뒤섞은 플롯 탓이기도 하지만, 알싸한 끝맛이 손에 잡힐 듯 말 듯 했다. 그래서 두 번 봤다. 올해 처음으로. 보통 한 영화를 두 번 보는 경우가 드문 편인데, 최근 1~2년 중에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랑 '미드나잇 인 파리' 정도. 그리고 올해는 '자유의 언덕' 당첨. 카세 료는 처음 봤다. 일본 영화를 많이 안 보는 편이라서 일본 배우를 잘 모른다. 기무라 타쿠야, 츠츠미 신이치, 오카다 준이치, 타마키 히로시(치아키 센빠이>_<) 정

2014년 8월 영화

2014년 8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최근 마블 영화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듯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오락 영화를 잘 만들어낸 것 같다. 특별히 신선한 요소는 없지만 그루트와 로켓의 조합도 재미있고(처음엔 로켓이 더 우위인 줄 알았는데 결론에 가서는 그루트가 주인공ㅋㅋ) 피터 퀼 역의 크리스 프랫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조 샐다나는 어디에서 많이 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스타트렉에서 우후라였음!! 어쩐지.. 친숙한 느낌이다 했어ㅎㅎ시리어스 맨 A Serious Man동진님이 이 영화가 좋다고 얘기를 많이 하시길래 봤다. 하하. 근데,,,, 동진님이 추천하시는 영화 중에 내가 보면 왜 좋은지 모르겠다싶은 영화가 종종 있는데 이 영화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