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오브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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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영화

2014년 11월 영화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뛰어나게 좋다는 의견,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이 분분한데 난 후자.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으나 예매하기가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2D로 보기는 아쉽고 해서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에서 봤다. 확실히 사운드가 일반 상영관이랑 다르더라. 다만, 기술적 환경에 비해 영화 내용이 별로였엌ㅋㅋㅋㅋㅋㅋ 난 특히 가족애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읔 제발 그만해줘 -_ㅠ' 이러고 있었다. 내 감정이 메마른 건지도 모르겠지만^_ㅠ 솔직히 흔하디흔한 가족 드라마로 보였다. 그리고 우주에서의 이야기도 개연성도 없는 것 같고(물론 판타지고 5차원이라는 공간이니까 그렇겠지만 감동도 설득력도 없었다). 딱 작년 이맘때쯤(11월) 개봉했던 '그래비티'랑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는데 난 그래비티가 훨씬

<액트 오브 킬링>에 반대한다!

<액트 오브 킬링>에 반대한다!

unmaking of the world|2014년 11월 5일

얼마 전 거의 마지막으로 을 극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보지 못했다. 좋은 핑계가 생기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 영화와 대면할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영화를 본 친구에게 그가 '본 것'에 대해 전해 들으며, 나는 앞으로도 이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이 영화에 대해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윤리적인 몸짓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텍스트 비판을 하려면 일단 먼저 텍스트를 봐야한다는 말은 늘 맞는 말이 아닐 수도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영화가 실재의 자리를 꿰어 차 버렸다는 것이다. 을 본 관객들은 모두 이 영화에 완전히 압도된 듯해 보인다. 가해자들의 분열과 행위성, 그 잔혹하고 끔찍한 순간을 목

ACT OF KILLING - 조슈아 오펜하이머, 2012

ACT OF KILLING - 조슈아 오펜하이머, 2012

Radio(Active) DAYS.|2014년 4월 17일

궁금했다. 씨네리 김혜리 기자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하고, 평도 그렇고 꽤 충격적인 다큐라고해서. 인디다큐 페스티벌에 마침 하길래 보러갔다. 안와르 콩고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반공숙청의 핵심인물로, 실제 사형집행자였다. 사형집행자라고 해서 뭐 정식 재판을 받거나 하는건 아니고, 말 그대로 공산주의자를 잡아와서 잡아죽이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일을 정부에서 직접하지 않고 '프레만'이라는 단체에게 위임했다. 이 '프레만'은 현재 '판차실라 청년회'라는 무장단체로 발전하여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 '프레만'이라는 것이 다른게 아니라 그냥 동네 양아치들이라는거. 동네 건달, 양아치들은 영어의 'FREE MAN'에서 가져온 '프레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