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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2012 6/15)
힐 신고 남산에서 내려와 발아푸다 징징짜고 있는데 친구가 남산 근처의 남산골 한옥마을도 가잰다. 와 이 shake it! 근데 몇 분 앉아서 쉬니까 발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남산골 한옥마을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궁금하고. 걷다가 정 못 견디겠으면 가게에서 삼선 슬리퍼라도 사야겠다 다짐한 뒤 가보기로 했다. 남산골 한옥마을 근처의 네이버 지도 첨부. 지도를 보니 생각난건데, 남산에서 내려와 걷다가 길 잘못들어서 서울 유스호스텔을 찍는 등 바보짓도 곁들였었다 난... 서울에 유스호스텔 있는 건 이 때 처음 알았네. 길 좀 헤매다가 어떻게든 도착한 남산골 한옥마을. 사진 몇 장 추려서 올려봅니당. 초롱 모양 가로등. 지쳐서 벤치에

남산 (2012 6/15)
시험기간만 되면 한가해지는 이상한 학기 중. 별 생각없이 남산에 찾아갔다. 케이블카 타려고 오르는 중. 지도로 따지자면 대충 이런 루트. 어지간히 한가하거나 체력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라면 버스나 다른 루트를 이용하세염. 전 이 날 힐이라서 내가 오르막을 걷는건지 내리막을 걷는건지 알 수 없었음. 참 고생도 사서 하는 enat임다. 길목엔 남산 돈까스 거리도 있다. 간식 먹은지 얼마 안됐었는지라, 내려오는 길에 먹기로 다짐. 케이블카 매표소 도착! 매표소 요금. 편도 대인 6000원이라니, 생각보다 비싸다. 우리 바로 앞에 외국인들이 단체로 표를 끊었길래 다음 케이블카를 타고 가기로 했다. 1

하늘공원 (2012 5/19)
하던 프로젝트에 진척이 없어서 머리나 식힐겸 또 밖으로 산책 나갔다. 친구 끌고 무작정 6호선 탑승,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월드컵 경기장 역에서 내려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네이버 지도 첨부. 평화의 공원을 거쳐 한 20분 정도 걷다보면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하늘계단. 난 별 생각없이 걷다가 이 계단보고 기절할 뻔 했다. 달리 이름에 '하늘'이 붙은게 아니다... 계단에 붙은 숫자대로 하나하나 세어가며 올라가다보면 어느새 정상. 거기서 또 얼마간 걷다보면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하늘공원 비석 등장! 요상한 막대기가 박혀있는 곳도 있고 지압 하라고 깔아놓은 돌멩이들도 있

36일 유럽여행 뒷 이야기
바티칸 편지로 시작하는 뒷 이야기. 사실 포스팅할만한 에피소드는 없고, 그냥 여행에 대해 언급하지 못했던 몇가지 이야기를 써본다. 1. 지난 여름 여행하던 나를 머릿속에 그려보라면, 가본 곳도 많고 먹은 것도 많지만, 2시간 걸리는 버스 안이나 3시간 걸리는 기차 안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창 밖을 내다보며 흥얼거리는 모습을 그린다. 사실 여행이라는 게 단 5분을 위해 5시간을 달려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결국 이동시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기 때문. 여행하는 모양새나 살아가는 모양새나 정말 똑같기 짝이 없다. 여행 도중 제일 많이 들은 음악은 이소라 7집이다. 단순히 많은 것을 보고 와야지! 라는 목적을 급자아찾기 여행으로 만들어버린 음악. 이소라 7집은 많은 전문가들

36일 유럽여행 (65) : 여행 마지막 밤
※ 똑딱이 용량이 다 떨어져서 폰카 사진을 썼습니다.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광장 하늘을 뒤덮었던 무지개도 사라지고, 친구와 멍 좀 때리다가 다시 걷기 시작했다. 성 베드로 광장을 떠나 화해의 대로로 나갔다. 화해의 대로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대성당. 앞서 설명했다시피, 무리한 확장공사 덕택에 멀리 떨어져서 봐야 성당의 쿠폴라가 보인다. 아름다운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박물관을 둘러보느라 체력이 방전되었던 우리. 지쳐있던 친구는 이제 슬슬 숙소에 가자고 졸라댔다. 하지만! 이대로 가기엔 뭔가 아쉽고 부족하다! 바티칸까지 와서 어떻게 야경도 안보고 갈 수 있겠느냐, 여행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집에 가지 않느냐 따위로 친구를 설득해서,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