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Posts
481 posts
베네치아 (9) 물을 담은 산마르코 광장
* 1~3은 갑자기 베네치아 포스팅을 시작하게 된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은 이유인데... 걍 넘어가셔도 좋음. 1. 방 구조를 바꾸다가, 책장 뒤에서 웬 SD카드를 발견했다. 나는 2년 전 여행에서 32기가 SD랑 4기가 SD를 들고 다녔다. 4기가는 카메라용, 32기가는 저장용이었다. 4기가를 카메라에 끼우고 사진을 찍은 뒤, 사진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호스텔 컴퓨터에서 32기가로 옮기는 식이었다. (BsAs에서 카메라와 함께 하루치 사진을 날린 뒤, 카메라를 털려도 데이터만은 지키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었다) 한국에 와서는 32기가 SD에 있던 사진들을 외장하드에 모조리 옮긴 뒤 국내 여행 등을 다닐 때 카메라에 꽂아넣고 다녔다. 물론 한국에선 카메라 도난 따위에

베네치아 (8) 이게 뭐야 ACTV 카드
1. 세계적인 관광도시라면 여행자들을 위한 할인카드, 무제한 교통카드 등이 구비되어 있다. 베네치아에는 ACTV카드라는 무제한 교통카드가 있는데, 선택한 시간 동안 베네치아의 주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 베네치아의 주 교통수단인 바포레또 (수상버스) 나는 베네치아에 도착한 다음날 이 카드를 3일권으로 골라 구매했다. 베네치아에는 일주일 정도 머물기로 했는데, 어차피 본섬에서 머무니까 3일권 정도만 사도 인근 섬들은 충분히 다녀오겠다 싶었다. 구매 당시, 날 담당했던 직원은 일처리가 몹시 서툴렀는데, 나는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해도 괜찮다는 느낌으로 웃어줬고, 직원도 고마워하며 내 ACTV 카드를 발급해줬다. 나는 첫째 날 그 카드를 이용하여

교동도
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싱숭생숭하고 랜덤재생으로 해놓은 음악도 우울한게 뭐라도 포스팅할까 생각해서 얼음집에 들어왔는데 여행기는 안써지고 뭔가는 포스팅하고 싶고 해서 교동도 사진을 올려본다. 좋았던 곳들 (4)에서 추천했던 교동도. 강화도에서 민통선 지나 다리 하나 더 건너야 갈 수 있는 교동도는 조용하고 외로웠던 섬이었다. 휴전선 바로 아래 위치한 실향민들의 섬은 유유자적이란 느낌보다는 쓸쓸하단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전어가게 아저씨께서 겨울에 교동도에 오면 참 좋다고, 눈 쌓인 겨울날 한번 더 찾아오라 하셔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언뜻 상상만해도 겨울과 어울리는 섬이었는지라... 교동도를 들어가자마자 반겨준 건 노랗게 물들어가는 논밭 대룡시장

이베리아 반도 (12) 비 내리는 세고비아
*** 포스팅에 쓰인 사진은 톨레도 때와 마찬가지로 친구 염장 지르려고 핸드폰에 옮겨놨던 사진이다... 친구의 희생으로 건진 나의 스페인 여행 사진... 간만에 그 친구 불러서 밥이나 사줘야겠다. 1. 마드리드 셋째날. 첫째날엔 마드리드 관광을 했고, 둘째날엔 톨레도에 다녀왔다. 그럼 셋째날엔... 어딜 갈까! 원래는 마드리드 근교의 콘수에그라에 다녀오려고 했다. 콘수에그라는 카스티야 라만차의 작은 마을이다.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거긴 풍차밖에 없어"라고 표현하지만, 결국은 그 풍차 때문에 다들 그곳을 찾는다. 돈키호테를 희화화하는 에피소드 중 가장 대표적인,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돌진하는 이야기 속 배경이 바로 이 마을이기 때문이다. 나도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4)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1) 장호항, 보타니아, 울산바위, 무이예술관, 보수동 책방골목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2) 양떼목장, 별빛마을, 수원화성, 대부 해솔길, 강화도 스탬프 투어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3) 두물머리, 여수 밤바다, 안양예술공원, 보성 녹차밭, 외암리 민속마을 에서 이어서 작성. 16. 전주 한옥마을 워낙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거리가 예쁘다, 먹방하러 가기 좋다 vs 상업적이다, 사람 많다, 고즈넉한 맛이 사라져 별로다" 로 평이 갈리는 소문의 전주 한옥마을 되시겠다. 2009년도 즈음에 사촌동생과 함께 내일로 여행을 하다가 들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땐 겨울이었고 눈도 와서 한적하게 다녔던 걸로 기억한다. 한번 정도 가봄직하구나 생각하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