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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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 (3) 호까곶과 낭만부부

이베리아 반도 (3) 호까곶과 낭만부부

Everyday we pray for you|2016년 8월 18일

복구업체에서 아직 연락이 없어 사진도 없음... 당분간 그림... 그림?... 낙서로 대신할 생각임다.

2009년도 여름의 내일로 여행

2009년도 여름의 내일로 여행

Everyday we pray for you|2016년 8월 12일

심리적으로 불안하니까 자꾸 포스팅하게 된다. 어디 건질 사진이라도 없나 뒤지다가 옛날 사진들을 발견했다. 발견한 순서대로 대충 올리려고 했는데, 하나하나 올리며 설명을 쓰다보니 전부 다 내일로 사진이라 걍 내일로 여행에 관한 잡문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 * * 2009년도에 8살 때부터 친구였던 무비몬이랑 내일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스마트폰도 없었고 내일로에 관한 정보도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와 나는 말 그대로의 즉흥여행을 했다.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역이름이 끌린다는 이유로 기차역에서 내려 땡볕길을 걷다가 더워지면 버스 정류장에서 쉬고, 버스 정류장에서 쉬다가 버스가 오면 그 버스를 타고, 뭐 그런 막 다니는 여행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베리아 반도 (2) 신트라의 페나성

이베리아 반도 (2) 신트라의 페나성

Everyday we pray for you|2016년 8월 3일

1. 리스본 둘째날. 오늘은 어딜 둘러볼까 침대에서 꿈틀거리며 검색창을 두들겼다. 벨렘지구에 갈까? 아니면 28번 트램을 탈까? 상 조르제 성은 어떨까? 온갖 곳을 찾아보는데 눈에 딱히 들어오는 곳이 없다. 한숨을 쉬며 폰만 만지작거리는 내 눈에, '신트라'라는 단어가 들어왔다. 신트라... 뭐지? 마을 이름 주제에 엄청 성스럽고 신비롭다. 난 곧바로 신트라에 관련된 사진을 찾아봤다. 이미지 검색창에는 무슨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마을과 성이 줄지어 나왔다. 오. 여기다. 오늘은 신트라다. 어떻게 가는지 대충 찾아본 뒤, 옷을 챙겨입고 리스본의 호시우(Rossio)역으로 향했다. 창구에서 신트라행 표를 사고, 개찰구에서 표를 찍고 들어갔다. 마침 신트라로 가는 열차가 막 출발하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3)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3)

Everyday we pray for you|2016년 7월 18일

국내여행 좋았던 곳들 (2) 에서 이어서 작성. 11. 양평 두물머리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주말에 가볍게 가볼만한 곳.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개의 물이 만나는 두물머리 되시겠다. 사진작가들이 물안개 피어오를 때 많이 찾는 곳이라는데, 새벽에 양평까지 달리는 건 내 생활리듬상 무리였다. 그래서 물안개는커녕 해 쨍쨍할 때 찾아갔다. 근데 그래도 좋았다. 느릿느릿하게 흘러가는 강물과 큼직한 나무들, 거대한 연잎 너머 강물에 두둥실 뜬 돛배... 그것들이 자아내고 있는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참 마음에 들더라. 음, 확실히 구도 잘 맞춰서 물안개 넘실거릴 때 찍으면 끝내줄 듯. 많은 사진작가들이 다녀가는 이유를 알겠다. 뭐지 이

(1) 리스본에 도착하다

(1) 리스본에 도착하다

Everyday we pray for you|2016년 7월 2일

1. 밤중에 토론토를 떠나 리스본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중천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얼마 자지도 못했는데 벌써 낮이라니. 물론 그건 동쪽으로 날아가는 동안 시간이 점점 빨라진 탓이었다. 당시의 난 캐나다에서 마지막 아이스캡을 먹지 못해 상당히 불만스러웠던 터였다. 나는 먹지 못한 아이스캡과 졸음에 감긴 눈 때문에 계속 툴툴거리다가 리스본 공항을 빠져나왔다. 숙소는 전날 토론토에서 미리 예약을 해뒀다. 난 공항을 나와 두리번거리다가 지하철 노선도를 발견했다. 오, 럭키! 리스본의 공항은 시내와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구나. 난 마음속 리스본의 점수판에 +1점을 매기고 지하철에 탑승하여 숙소 근처까지 이동했다. 이동과정에 대해 별다른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니, 아마 리스본의 지하철은 처음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