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먹는한량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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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posts사무라이의 시대(2021, 넷플릭스)
태생이 역사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역사를 다룬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어릴적부터 즐겨왔다.따라서 KOEI의 게임들이 취향에 맞아서 예전에는 출시된 거의 대부분의 게임들을 즐겨왔지만, 이제는 그러기 쉽지 않아 슬프다. 삼국지1로 입문하여 수호지를 거쳐 랑펠로, 대항해시대, 원조비사를 지나 결국 가장 열심히 했던 게임은 신장의 야망이었다. 왕년에는 삼국지로 이런저런 기능을 테스트한 후, 신장의 야망으로 본격 도입한다는 말이 있을만큼 완성도가 훨씬 높아서 삼국지 팬이라면 시스템에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었고 막상해보면 미묘하게 더 재미있기도 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삼국지만큼 게임의 배경과 등장인물에 대해 알지 못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해서,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해보겠다는 일념으
대항해시대 오리진 CBT
지난 달에 뜬금없는 url이 날아와서 눌러봤더니 요청하신 url을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떴다.뭔가하고 가만히보니 대항해시대 오리진 CBT의 다운로드 주소였고, 난 아이폰 유저라 당연하겠지만 Google Play의 주소로 붙을 수는 없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보니, 몇달쯤 전에 대항해시대 CBT신청이 퀴즈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나름 오래된 대항해시대 팬이자 한때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도 육두구와 후추 무역을 꿈꿨던 유저의 한 사람으로써 그깟 퀴즈 다 풀어주지!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던 일이 떠올랐다. 그것이 흘러흘러 당첨됐으니까 이제 와서 게임 좀 해보라는 알림으로 돌아왔는데, 처음 신청할때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던 'CBT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합니다'의 조항이 발목을 잡았던 것이
추신수 신세계 입단
관련기사 매우 부정적이었던 저의 예상과는 달리 추신수가 한국에 온다고 하네요. 위와 다른 기사에는 이런 코멘트가 있습니다. 『추신수 에이전시에 따르면 추신수는 마지막까지 빅리그 팀의 제안을 두고 고심했다. 추신수에게 정식 제안을 한 팀은 8개 팀이었고, 이 중 5개 팀이 내셔널리그 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올시즌에는 이뤄지지 않음에도 추신수의 가치를 평가한 팀들이 많았다는 뜻이다.』 메이저에서 충분한 오퍼가 있었고 그 중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이 마지막까지 성의를 보였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결정을 했다는 이야기라서 개연성이 다소 부족해보입니다. 원하는 연봉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원인인지, 부산 원정 때 친구랑 돼지국밥집에서 소주
헌트 (2020, 넷플릭스)
러닝타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은 오랜만의 영화. 여주인공이 미묘하게 친한 누나랑 닮아서 껄끄러웠지만, 그 누나만큼 거친 입담과 뒷일을 생각하지 않는 막가파식 대처가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의미도 이유도 뭐 궁금할때나 궁금한거지, 누가 총들고 달려들면 일단 다 죽여놓고 나중에 생각하는게 옳은 판단이다.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이상하게 흘러간 순간도 있었지만, '아 우리 그런 영화아니니까 계속 보세요' 하는 연출의 힘이 좋았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 뜬금 없는 배우개그와 어설픈 스토리에 돈을 갖다바른 영화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인공에 대한 설명도 그냥 몇 가지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대충 알아서 생각하세요' 하는 부분이 친절하지는 않지만 구질구질하지 않아서 좋기도 했고. 거기다 몇번이나
이게 무슨 내용입니까?
'퇴근하고 차 막혀요' 주장 박병호 제안, 키움 훈련 늦췄다 [★고척] 정말로,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어서 이해가 안되는 것인지 궁금한 마음에 글을 써 본다. 퇴근해서 집에가는 선수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리니까, 훈련 시간을 늦췄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사 제목이다. 『키움 히어로즈 훈련 시간이 1시간 늦춰졌다. 종전 2시부터 시작했지만 7일부터 오후 3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바로 캡틴 박병호(35)의 제안에 홍원기(48) 키움 감독이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2시부터 시작했던 훈련을 3시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감독이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다. (문제 없음) 『하지만 훈련이 끝나고 나서가 문제였다. 고척돔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의 지침상 오후 6시에는 구장 시설을 활용할 수 없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