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이 역사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역사를 다룬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어릴적부터 즐겨왔다.따라서 KOEI의 게임들이 취향에 맞아서 예전에는 출시된 거의 대부분의 게임들을 즐겨왔지만, 이제는 그러기 쉽지 않아 슬프다. 삼국지1로 입문하여 수호지를 거쳐 랑펠로, 대항해시대, 원조비사를 지나 결국 가장 열심히 했던 게임은 신장의 야망이었다. 왕년에는 삼국지로 이런저런 기능을 테스트한 후, 신장의 야망으로 본격 도입한다는 말이 있을만큼 완성도가 훨씬 높아서 삼국지 팬이라면 시스템에 적응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었고 막상해보면 미묘하게 더 재미있기도 했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삼국지만큼 게임의 배경과 등장인물에 대해 알지 못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해서,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해보겠다는 일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