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105 posts
진히로인

진히로인

*.txt|2012년 11월 6일

왜 뭐 왜요. 얼마나 이뻐 어딜 가나 주인공만 바라보는 바보새퀴랍니다. 데빌서바이버 진히로인이라 불리는 아츠로 루트를 클리어했습니다. 1만 놓고 보면 4번째 클리어네요. 오버클럭으론 1회차지만. 늘 하는 얘기지만 이 양반들 엔딩 진짜 끝내줍니다. 5개 중에 4개가 다 뒷맛이 쓰려요. 대단원 엔딩을 위한 추진력 강화라면 납득할 수 있지만 그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4개 루트 스포일 특집. (난 분명 말 했어) 1) 아츠로 루트 엔딩 이름은 일단 [조용한 혁명]입니다. 늘 을의 입장에 있었던 인간이 일어나, 간섭을 배제하고 힘을 자신들 손으로 가져오죠. 그리고 그들 가운데 새로운 절대권력을 탄생시키

이게 무슨 소리야.

이게 무슨 소리야.

*.txt|2012년 11월 2일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애니팡이 게임대상을 수상하면... 이전 글 봤을 때도 그냥 블소가 싫은 놈이 당일치기 과제레포트 마냥 되도 않는 논리를 갖다 붙이는구나 싶었는데, 거 싫으면 그냥 솔직히 싫다고 하시죠? 애니팡이 [게임 외적인 창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요? 말은 바로 해야죠. "게임 (본질의 모방과) 외적인 창의를 바탕으로"겠죠. 본질은 흔한 카피인 것이 보급률 높은 플랫폼 힘을 빌어 대중적 성공을 이룬 건 기획상/인기상감이라면 모를까 그 문화산업의 대상감은 절대 아닙니다. [게임이란 것의 대내외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작품]이요? 그런 건 와우 같은 게임에나 붙여줄 수 있는 칭호입니다. 실제로 와우가 넓힌 게이머 풀은 어마어마했으니까요. 뒤이은 양산러쉬에

게임하는데 이유

게임하는데 이유

*.txt|2012년 10월 29일

전설로 남은 명대사입니다. 근데 전 저게 별로 맘에 안 들었어요. 딴데서 저 드립이 사용되는 걸 볼 때도 영 맘이 불편했죠. 당시에 한창 "게임에 무언가 가치를 부여"하는데 열심이었거든요. 일단 스스로도 게임중독을 인정할 정도였고. 뭐라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지난 날의 태반이 흑역사로 남을 판이니까요. 옛날 얘기 나누다보면 초라해지는 것도 같았고요. 그러고 보면 그 때 별 생각을 다 했죠. 게임잡지에 실린 바츠해방전쟁 이야기를 보고 [드디어 게임 내 사회도 능동적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는건가! 유레카여 유레카!] [근데 이런 능동적 움직임이 있기 위해선 그 사회에 대한 전지적 존재의 개입이나 외부재화의 유입 등 사회 바깥으로부터의 간섭이 없어야 하는데.] [패치/업데이트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국산 아니었어?

국산 아니었어?

*.txt|2012년 10월 22일

by 未来, Pixiv 중2병이라는 말이 국내에 처음 유통(?)된 게 언제쯤이었을까요. "혹시 내가 지금 중2병이 아닌가"하고 내면화시켜본 경험이 없는 걸로 봐서 20세기 이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고1만 되어도 본인은 그 단어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누구 비방할 때나 쓸 뿐. ㅈ유딩, ㅈ중딩, ㅈ고딩처럼 쓸데없이 계급(?)이 세분화 되어 있는 것이 그 반증이죠. 근래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제목을 들었을 때 이건 웬 신박한 의역인가 싶었어요. 처음 이렇게 명명하기 시작한 웹페이지는 성지가 되었겠구만. 대체 원본은 무슨 단어길래 하고 검색해 봤는데, 中二病? 의역이 아니었어? 비슷한 시기에 양국에서 각각 자연발생했다, 라기엔 시간차가 너무 심합니다. 열도에서 먼저 생겨

잡혀가려나

잡혀가려나

*.txt|2012년 10월 19일

모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음성파일 10여개를 그대로 이어붙여 보았습니다. 이어폰을 꼽지 않으면 지금 옆사람과는 근 10년 인연을 끊게 될 것이야. 하지만 음량은 크게~ ( ゚Д゚) 이게 무슨 소리야. 이게 다른 캐릭터들은 말이죠, 음성파일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호흡에 따로 녹음했다는게 느껴지더란 말입니다. 이번엔 펀칭, 이번엔 홀드, 이번엔 조르기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얘는 뭐랄까, 본녹음도 아니고 오디션 단계에서 어디 한번 들어나보자 했더니 한 호흡에 너무 엄청난게 나오는 바람에, 별도의 녹음 없이 그냥 오디션 파일을 열토막 내서 그대로 쓴게 아닌가 싶은 느낌. "자넨 두번 할 것도 없겠구만, 또 잘 부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