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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posts현 썬더의 수비 문제
# 리그 최상위권의 팀이건 탱킹팀이건 어느 팀이나 수비 플랜이란게 있습니다. 어떤 선수가 핸들러이고 어떤 선수가 스크리너인지에 따라 헷지를 들어갈 것인지, 들어간다면 어느정도로 깊게 들어갈 것인지가 사전에 결정되어있을 것이고, 헷지를 들어갔던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핸들러이거나 스크리너가 다른 사람이라면 헷지를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위치 혹은 드랍백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팀별로 케이스마다 대응하는 수비 전술이 제각각일테고 경기내에서 사람에 따라 바뀌는 것은 당연하고 상황에 따라 플랜이 다르게 적용되기도 하겠죠. 게다가 팀의 이런 플랜은 경기 내에서도 바뀔 수도 있고 주별로도 바뀌며 월별, 혹은 분기별로도 바뀝니다. 어떤 수비가 안되었으면 어떻게 보완을 하고 다른 플랜을 실험하기도 하
로벌슨의 공백
The Thunder Are Falling Apart Without Andre RobersonOklahoma City's defense has predictably suffered, but its offense has been a problem, too.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습니다. 로벌슨의 부상 이탈 이후 썬더의 공수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음을 지적하는 내용인데요, 한줄로 요약하면 리그 최악의 슛팅 효율과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로벌슨이 이탈하면서 공격적으로 상승이 되어야하고 수비적으로 하락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공수 전반에서 수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로벌슨의 공격 능력이야 NBA 선수들 중 최하의 스킬 툴을 가지고 있으며 슛팅 역시 좋지 못하다는 것이야 명백한 사실이고 그런 선수의
워리어스를 상대하는 방법 feat.커리
# 워리어스가 예년만 못하다는 소리가 많습니다. 워리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간 팀이 꽤 있고 썬더같은 경우 워리어스에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많은 팀들이 정규시즌의 워리어스를 상대하는 방법이 어느정도 공유되고 또 그것들을 제대로 실행하면서 어느정도 승리를 가져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하고 생각을 꽤 해보았는데 워리어스 내적인 이유로 동기부여의 문제도 있을 수 있을 것이고 노장 선수인 이궈달라와 리빙스턴의 하락세에 따른 벤치생산성의 하락으로 원인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2월들어서 커리의 하락세는 분명 워리어스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이건 생각의 다름으로 치환할 문제는 아니죠. 실제로 2월 커리의 경기력은 처참합니다.
vs 캡스 감상
# PNR을 수비하는 방법에서 시즌 내내 썬더 수비의 선택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너무 쉽게,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스위치를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썬더가 골스를 뚜까 팰 수 있었던 이유는 공격에서 원활히 맞불을 놔주었던 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 오펜스 플로우의 맥을 끊었다는 점인데요, 안타까운 것은 오프볼 무브를 셋팅 상황에서 주 공격 루트를 삼는 팀 상대로는 에너지 레벨과 효율적인 팀 디펜스로 어느정도 수비에서 완성도를 보인 반면, 하드한 탑급 핸들러가 있는 팀 상대로는 영 재미를 못보고 있습니다. 지난 댈러스 전에서 바레아와 해리스에게 털리기 시작하면서 생긴 PNR의 큰 맥락이 무너진 후로 별다른 대응방안을 찾고 있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스위치 역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
잡담(1)
# 대학 농구 동아리 OB 모임에서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도 정리해볼겸 영양가없는 글을 하나 써볼까합니다. 생체 농구판에서 20년가까이 있다보니 보던 사람이 보던 사람이고, 대회에서 자주 만나던 팀원들과 어느 덧 같이 늙어가는 시점에서 농구 포지션을 살펴보면 재밌는 사실이 하나 있더군요. 생체 농구판에서 NO.1 포워드 소리를 듣던 같은 팀 후배의 말을 빌려보면, 2번을 보던 사람이 나이들면 1번을 보게 되고 4번을 보던 사람은 5번을 보게 된다고 말했는데 그냥 그런가하고 넘겼지만 생각해보니 NBA 판에도 포지션 구분이 없어진지 꽤 됐죠. 저 역시 2번에서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1번을 보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늘고 운동능력이 주는 대신 그만큼 농구에 대한 지식은 많아졌다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