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캡스 감상
By 更新; renewal | 2018년 2월 14일 |
# PNR을 수비하는 방법에서 시즌 내내 썬더 수비의 선택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너무 쉽게,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스위치를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썬더가 골스를 뚜까 팰 수 있었던 이유는 공격에서 원활히 맞불을 놔주었던 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 오펜스 플로우의 맥을 끊었다는 점인데요, 안타까운 것은 오프볼 무브를 셋팅 상황에서 주 공격 루트를 삼는 팀 상대로는 에너지 레벨과 효율적인 팀 디펜스로 어느정도 수비에서 완성도를 보인 반면, 하드한 탑급 핸들러가 있는 팀 상대로는 영 재미를 못보고 있습니다. 지난 댈러스 전에서 바레아와 해리스에게 털리기 시작하면서 생긴 PNR의 큰 맥락이 무너진 후로 별다른 대응방안을 찾고 있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스위치 역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
2020 필리 오프시즌 감상
By Go!!! Sixers!!! | 2020년 11월 28일 |
모리-리버스-브랜드의 주도 하에 진행된 이번 오프시즌 변화의 키워드는 '변화의 시작'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모리는 이번시즌이 아니라 차기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는 듯 합니다. 모리는 커리와 신인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만기계약/2년차 비보장으로 영입했고, 이를 통해 샐러리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샐러리 유동성은 차기시즌에 비로소 빛을 발하겠죠. 또한 모리는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해 보완하겠다 선언했는데, 이 발상도 해당시즌보다는 차기시즌에 빛을 발할만한 생각입니다. 이번 오프시즌 모리의 선수 영입은 철저히 리버스의 의중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리버스 인터뷰에서 상대적으로 언급이 적거나 언급을 피한 두 선수 호포드-리차드슨 트레이드, 리버스가 원한 하워드
코비, nba 역대 득점 4위 등극
By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 2013년 4월 2일 |
* [20130330 LAL @ SAC] 거의 두 달여만의 첫 글이네요. 코비는 이 경기에서 무려 47분 37초(nba 경기가 48분인거 다들 아시죠?!?)를 뛰면서 총 19점을 기록, 31,434점으로 41,419점의 윌트 체임벌린을 제치면서 nba 역대 득점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참,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함께 올린 14어시스트 9리바운드는 그저 금상첨화죠. 이 경기를 이기면서 레이커스는 8위의 유타와 동일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플레이오프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죠ㅠㅜ 참고로, nba 역대 득점 부문 탑 5입니다: 1. 카림 압둘-자바: 38,387 2. 칼 말론: 36,928 3. 마이클 조던: 32,292 4. 코비 브라이언트: 31,434+ 5. 윌
스페이스 잼 - 새로운 시대
By DID U MISS ME ? | 2021년 7월 17일 |
나름의 맛이 있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영화적 재미는 확연히 떨어졌던 전작. 그것도 벌써 25년여전 이야기니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다. 하여튼, 전작의 흥행 성공과 또 비평적 실패를 모두 반면교사 삼아 돌아온 속편이자 리부트. 당대의 영웅 마이클 조던 대신에 그 자리를 이어받아 세상의 명운을 건 덩크슛의 주인공이 된 건 바로 르브론 제임스. 그런데, 여전히 난 농구 쪽에 관심도 없고 문외한이라서... 그냥 엄청난 스타이겠거니- 정도의 느낌이었음. 정작 내 기대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었다. 1996년의 <스페이스 잼> 리부트이긴 한데, 어째 그 외연은 <레디 플레이어 원>의 그것 같아 보였거든. 그리고 이건 정말 영리한 선택이었다. 1996년의 <스페이스 잼>이 일종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