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사랑이 존재하냐고 되묻는 '천 번째 남자'
By 중독... | 2012년 9월 7일 |
평소 시트콤을 즐겨보는 성향은 아닌데, 우연히 알게 된 시트콤에 눈길이 갔습니다. 1000개의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된다는 구미호에 관한 시트콤이라고 해서요. 지금 3회 정도까지 했는데 은근한 묘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치를 따지고 보자면 앞뒤가 맞지도 않고, 짜임새가 촘촘하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시트콤인 걸 감안하고 소재의 흥미로움을 부각해서 본다면 나름 괜찮은 '천 번째 남자'입니다. 이 시트콤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천 년간 1000명의 간을 먹어야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 구미진(강예원)의 엄마와 동생도 그렇게 인간이 되었죠. 그런데 천 년을 3개월 앞둔 구미진은 묘한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간만을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요. 그 덕에 엄마와 동생에게 천덕꾸러기 취
커뮤니티 Community S05E13
By 멧가비 | 2014년 4월 19일 |
![커뮤니티 Community S05E13](https://img.zoomtrend.com/2014/04/19/a0317057_53526924b3f6a.gif)
시즌 피날레. 이제 시즌6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운명에 맡긴다. 위원회 멤버들이 그린데일을 살린다고 고군분투 하는 게 재미도 없고 와 닿지도 않고. 마찬가지로 이대로라면 시즌6이 나온들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로 복잡하다. 시즌4보다도 최악이었던 게, 레전드로 꼽을만한 에피소드가 단 한 개도 없다는 것. 시즌6이랑 극장판 나올거라면 제발 시즌1, 2까지는 안 바라니까 3정도 만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 내내 욕하면서 봤으면서, 그래도 또 이렇게 끝나진 않았으면 싶네. 아직 스터디 그룹을 보낼 준비가 안 됐단 말이여. 이 글을 볼 리 없지만, 기미갤 곧휴가나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요. 청춘 영화 주인공같은 귀여운 애니 짤
[날,보러와요] 나름 긴장감이 있긴 했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6년 11월 25일 |
감독;이철하출연강예원, 이상윤, 최진호강예원 이상윤 주연의 영화<날,보러와요>이 영화를 개봉 전날 메가토크로 봤습니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날,보러와요-나름 긴장감이 있긴 했다...>강예원 이상윤 주연의 영화<날,보러와요>이 영화를 개봉 전날 메가토크 있는걸로 봤습니다여러 영화와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 강예원과 젠틀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 이상윤의 만남이눈길을 끌게 하는 가운데 영화를 보고 나니 나름 긴장감이 있었던가운데 두 배우의 다른 면을 어느정도 만날수 있었다는 것입니다영화는 자신도 모르게 정신병원에 끌려가게 되는 한 여자의 모습을보여주면서 시작한 가운데 한 PD가 그 여자의 수첩을
[넷플릭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3 (2015)
By 멧가비 | 2016년 3월 22일 |
![[넷플릭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3 (2015)](https://img.zoomtrend.com/2016/03/22/a0317057_56f156f469ae9.jpg)
Orange Is the New Black 앞의 두 시즌보다 좀 더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를 다뤄서 더 재밌어졌다. 뭣보다 시즌2에서의 살벌함에서 벗어나 다시 오뉴블 특유의 소소함으로 돌아온 점이 맘에 든다. 노마 스토리를 통해 컬트 종교가 탄생하는 과정, 미친 눈깔 스토리를 통해 광적인 팬덤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뭔가의 '시작'을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주인공 채프먼을 통해 갱스터 비즈니스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처음 입소할 때 벌벌 떨던 채프먼이 어느새 큰 손으로 성장한 점이 재밌다. 교도관 노조 형성과 해체를 통해 전 시즌들에선 깊이 들어가지 않았던 교도관들의 직업적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교도관들 이야기까지 다뤄줌으로 해서 드라마 전체가 마치 쇠고기처럼 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