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Sweet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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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20 신혼여행3 - 비엔나의 중심 슈테판 대성당
비엔나의 아침이 밝았다.신혼여행 장소로 한적한 바닷가 리조트가 아닌 유럽의 중심지를 선택한 이유는 '휴식'보다는 다양한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경험해보기 위해서이다. 첫날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아찔함의 기억은 평생 우리 부부의 마음 속에 담겨 있을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첫 여행지는 슈테판대성당이다.시차 적응을 진행 중이어서 이른 아침에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고 호텔 로비로 내려갔지만 아직 아침식사 시간이 아니란다.신기한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시간을 보내니 곧 아침 식사 장소의 문이 열리고 우리와 같은 부지런한 관광객 몇몇이 식당으로 들어간다. 비엔나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아침 식사는 푸짐하다. 오믈렛, 소세지 등의 즉석 요리와 다양한 빵과 치즈,

2012.3.18 사막의 바람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다.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
결혼을 했다.1977년 음력 4월 3일 아기로 태어나고,2012년 3월 17일 어른으로 태어났다. 여자친구가 아내가 되었고, 새로운 부모님이 생겼으며, 태어나고 자란 수원에서 이동해 성남에 보금자리가 생겼다. 철없이 뛰놀던 어린시절과 사춘기를 겪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청소년기,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대학생 시절과 취업 후 경제적 여유로움 속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시기를 거쳐새로운 인생을 향해 한발짝 내딛었다.앞으로의 내 삶은 어떤 모습이 될까? 흥미진진하게 새로운 삶의 행복을 누려야겠다. 인천공항에서 밤 10시 50분에 출발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비행기는 열시간 정도의 비행을 거쳐 다음날 이른 아침에 두바이에 도착한다. 이번 신혼 여행의 목적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바로 환승을 해서 비엔나에 갈 수 있지만,

2013.6.7 서울랜드 치맥 페스티벌
6월 6일 목요일이 현충일이기에 금요일은 샌드위치 데이로 아내와 함께 휴가를 내어 서울랜드 치맥 페스티벌에 다녀왔다.치맥을 위해 간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갖고 있던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두장을 쓰기 위함이었는데 때마침 치맥 축제가 열리기에 '좋구나'하며 다녀왔다. 아내는 서울랜드 개장할때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다고 하니 가족의 추억이 담긴 곳이다.수원에서 태어나 자란 나는에버랜드(구 자연농원)는 소풍으로 종종 갔으나 서울랜드는 친구들과 온 기억이 없다. 날씨가 무더워 낮시간에 은행 업무에 코스트코 장을 본 후에 저녁 다섯시가 넘어 과천 서울랜드로 출발!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이 가깝다고 해서 그쪽으로 차를 몰고 가니 입구 앞이다. 평일 저녁인데 주차장은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차들로 가득하다.나중에 우리 가

2011.8.9 구름터의 북유럽 여행 - 에필로그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나와 열흘 전 이곳을 지나며 여행의 설레임을 간직한 나는 어떻게 변했을까? 주로 자연이나 고대 유적지를 찾아나서는 여행을 하던 내가 북유럽에 오게 될 줄은 한달전에도 알지 못했다.휴가 기간이 다가오기에 인터넷을 뒤지며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샀고, 여행지에 대한 조사를 하다보니 안데르센과 뭉크가 있었고, 북유럽 국가의 사회보장 시스템이 있었다.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를 여행하며 만난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꽤 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는 너무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이번 여행을 통해 바로잡아지고 있다.많이 갖고 있건 그렇지 못하건,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보다는 함께 나누는

2011.8.8 비겔란 공원과 절규의 배경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드디어'라고 표현을 하니 마치 지겨운 여행길이 된 것처럼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돌아갈 곳이 있기에 '여행'이 주는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겠지.정처없는 나그네의 떠돌아다님은 얼마나 고되고 힘이 들까. 돌아가면 나를 반겨줄 가족과 친구와 직장이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느즈막히 일어나 그랜드 카페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한다. 사흘동안 나와는 어울리지 않은 호화로운 식사시간이었다. 많은 경우 적당히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녔던 지난 여행과 달리 호텔에서 제공하는 든든한 아침식사를 매일 맞이한 것은 이번 여행이 처음인 듯 하다. 푸짐한 아침 식사 덕분에 늦은 오후까지 힘차게 여기저기를 누빌 수 있다. 내일 아침 아홉시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오늘 밤은 기차역 근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