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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8 비겔란 공원과 절규의 배경

By On the Sweet Cloud | 2013년 6월 3일 | 
2011.8.8 비겔란 공원과 절규의 배경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드디어'라고 표현을 하니 마치 지겨운 여행길이 된 것처럼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돌아갈 곳이 있기에 '여행'이 주는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겠지.정처없는 나그네의 떠돌아다님은 얼마나 고되고 힘이 들까. 돌아가면 나를 반겨줄 가족과 친구와 직장이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느즈막히 일어나 그랜드 카페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한다. 사흘동안 나와는 어울리지 않은 호화로운 식사시간이었다. 많은 경우 적당히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녔던 지난 여행과 달리 호텔에서 제공하는 든든한 아침식사를 매일 맞이한 것은 이번 여행이 처음인 듯 하다. 푸짐한 아침 식사 덕분에 늦은 오후까지 힘차게 여기저기를 누빌 수 있다. 내일 아침 아홉시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오늘 밤은 기차역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