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루 씨,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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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posts이번 주 알드노아 제로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덤덤충의 비중과 재미는 반비례한다는 걸 알려준 화. 덤덤충 그만 푸쉬해도 될법한데, 왜 또 한번 푸쉬를 하신 것인지... 고딩에게 작전 설명 듣는, 사실상 지휘관이나 다름없는 그런 군대... 존재해야 합니까? 무능한 것도 정도가 있어야...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중반부부터 전투에 돌입하지만 텐션이 한없이 낮다는 겁니다. 그 좋은 기술력 어디다가 팔아먹고 허접한 보병이 나오는 것인지... 최소한 거기에 대해 설명이라도 해줬어야 하지 않았는가. 일방적인 습격, 일방적인 돌격, 일방적인 전투. 처절함이 한없이 모자랍니다. 이미 화성과 지구의 전투력 차이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구가 너무 일방적으로 처맞아줍니다. 처절함이 없어요. 그러니

킬라킬 25화
25화가 나온다는 얘기는 본편 후반 때 나왔던 거지만, 그때만 해도 그냥 적당히 노가리 까고 드립치는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센송합니다, 트리거님들. 주제를 모르고 예측했습니다. 본편 후반부급의 텐션을 보여주면서 이 작품의 정체성인 활극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습니다. (얼마나 텐션이 높은지 본편에선 갈라지지 않던 아미스케가 갈라질 정도.) 그리고 본편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했던, 아니 명백하게 의도적으로 남겨둔 떡밥을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호오마루와 가위. 사실 그대로 끝냈다면 아쉬운 부분이 되었겠죠. 그런 부분도 대단하지만 역시 25화에서 좋았던 건 사츠키의 감정 정리겠네요. 워낙 담아뒀던 것도 많았고 짊어진 것도 많았고 업보도 꽤나 쌓였던 캐릭터라

사키 아치가편
스핀오프는 스핀오프지만 사실상 본편이나 다름없는 스핀오프. 이때부터 작품의 방향성이 확실해지는군요. 1기 중후반부도 이능 배틀을 하긴 했으나 이펙트 측면으로 봐도, 배틀 묘사 측면으로 봐도 본격적으로 확립한 건 아치가네요. 표면상으로는 '아치가 학원'이 메인이지만, 실상은 A블럭에서 일어난 일 + 최종보스 시라이토다이 프로모션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래도 아치가가 주인공이니까 보정을 안 할 순 없으니 하긴 했는데 그 보정 덕분에 시라이토다이가 좆밥이 됐다는 것. 이렇게 뒤늦게 봤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인데 마치 SKK를 보는 기분이네요. 과거 2회 우승 + 이번 시즌은 간당간당 + 아직까지 폼을 유지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 + 그나마 밥값하는 사람 + 좀 모
이번 주 알드노아 제로
죄송합니다. 제가 제작진을 과대평가했습니다. 예측 따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주제를 몰랐습니다. 공주 교살 이벤트는 오직 레예의 인간극장을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플러스로 덤덤충 새끼는 모든 면에서 OP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 그런 면에서 A파트는 최악이었습니다. 레예의 속사정을 그런 식으로 표현할 필요도 없었고 총 들고서는 정신병자짓 할 필요도 없었고 공주도 거기서 그 지랄을 떨 필요도 없었습니다. 요컨대 (저번 주 교살씬까지 포함해서)그냥 총체적 난국의 파트였습니다. 심지어 인공호흡 이벤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래그가 꽂혔다는 묘사조차 없으니 이거 대체 왜 이벤트를 만든 것인지 이해할 수가... 차라리 이번 편 제목을 「덤덤충과 함께하는 CPR」로 했어야 하는

사키를 보고 있습니다.
네. 이제와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아치가편까지 봤습니다. 그전까지 안 봤던 이유는 마작을 잘 몰라서... 후쿠모토 센세 만화 볼 때도 마작 파트는 어리둥절하면서 봤으니까요. 그랬다가 Z모 분이 보라고 해서 보다가 중간쯤에 "마작 모르니까 빡친다. 차라리 마작을 배우고 보겠다." 해서 마작을 배우고나서 다시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이니까 하는 말이지만 마작을 모르고 봤어야 할 작품이었습니다. 뭐? 영상패를 떠오면서 산깡쯔? 장난해? 차라리 모르고 봤으면 깡을 치고 영상개화짓을 해도 "음...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한가보군." 마지막에도 "13판? 뭔지는 모르겠지만 높은 점수인가 보군." 이러고 그냥 흐름따라 멍하니 보고 끝났을텐데.... 씨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