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루 씨,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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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posts2014 롤드컵 16강 C조 D조
순위 결정전 중이지만 별로 중요한 건 아니므로 리뷰. 노잼이었던 AB조에 비하면 정말 핵꿀잼, 격동의 예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CD조에는 압도적으로 강하거나 압도적으로 약한 팀은 없었으니까요. (약체로는 카붐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보자면 최약체는 아니므로.) 주목해야 할 건 역시 유럽의 전멸이겠죠. 원래 유럽팀들이 기복이 큽니다. 잘할 땐 진짜 우주 최강팀 같은데 못할 땐 아마츄어만도 못한 팀을 보는 듯하죠. LCS-EU를 그 맛에 보는 거긴 하다만 여기는 롤드컵... 기복 심한 팀이 살아남긴 힘들죠. 얼라를 응원한 입장이지만 이번 얼라는 할 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나진 쉴드 퍼펙트로 잡을 땐 올라갈 듯 싶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얼라보다는 프나틱이 참 안타깝습

글래스립 끝
RDG의 재림... 그때도 분명 이런 거 제발 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또... 상당히 기대를 했던 작품이었건만...sigh... 다 좋았습니다. 작화, 동화, 연출, 음악, 등장인물 등등. 다 괜찮았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이야기, 이야기가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일상물도 아니요, 청춘성장물도 아니요, 그렇다고 치정물도 아니요, 기는 알겠는데 승전결이 뭔지도 모르겠고 클라이막스도 없어, 중반이라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것도 없어, 후반이라고 이벤트가 급박하게 치닫는 것도 없어, 대체 그놈의 미래의 조각이 뭔지도 모르겠고, 11화는 왜 굳이 1화나 퍼주고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등장인물 그렇게 많이 내놓고서는 제대로 맺는

타마코 러브 스토리
최근에는 실망스러운 작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쿄애니... 하면 하는 회사... 그리고 야마다 나오코 감독, 꽤 괜찮은 감독입니다. (물론 감독 이름 하나만 믿고 보는 클래스 정도는 아니지만.) 타마코 마켓이 방영 당시에도 지금도 노잼이라고 까이지만 저는 지금도 저평가 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텐도 충분한 물건이고요. 다만, 요즘 시청자 트렌드가 똑 부러지는 걸 좋아하니 어쩔 수 없긴 하죠. 서론은 여기까지 해두고 본론을 간단간단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1. 뻔하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예전부터 그런 걸 멸시하는 사람들이 많죠. 근데 왜 그런 뻔한 것이 시대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쓰이냐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참신한 게 항상 옳은 것이 아니죠. 2. 진입장벽이

잔향의 테러 끝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잘 만들지 못한 아쉬운 작품. 시각 부분, 소재, 등장인물, 메세지 그리고 마무리까지 다 좋았는데 화이브년의 존재 때문에 다 망해버렸습니다. 굳이 화이브라는 요소를 썼어야 했나? 그게 최선인가? 간지수염형사님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았나? 폭도고딩 둘 vs 수염형사만으로도 좋게 뽑아낼 수 있었잖아? 안 그래도 딸리는 분량에 화이브를 끼워넣으니 핀트가 상당히 어긋나버렸습니다. 심지어 화이브의 최후조차 병신스러웠고. 시바자키가 수사하는 파트는 수사물 느낌이 물씬 나서 참 좋았건만. 화이브가 날뛸 때는 완전 공기나 다름없었고. 그런 부분을 제한다면 꽤 괜찮긴 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불안불안하게 오다가 마무리를 깔끔하게 잘한 게 신기할 정도.

Re:하마토라 끝
오직 좋아하는 장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았던 작품이고 (비록 탐정이나 수사물스러운 면은 적었지만.) 그래도 1기는 모라루 센세의 파워 덕분에 꽤 재미있었는데 2기는... 어음... 예... 망작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죠. 이 제작진이 조금만 자제를 할 줄 알았다면 정말 괜찮았을텐데. 그놈의 장면전환 연출을 시도때도 없이 써대는 것도 짜증났지만 병문안 에피소드는 정말... 드립 욕심이 폭발하는 것인지... 마치 재미없는 개그를 계속 미는 아저씨를 보는 듯한 기분. 그나마 작화나 동화 부분, 그리고 미니멈 연출 부분은 참 좋았는데 스토리에서 다 말아먹었으니 묻힐 수 밖에 없죠. 12화의 내용을 최소 1.5화 수준으로 늘리고 거기까지 오는 과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짰다면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