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앨리스를 위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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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리스 에이트>와 쿄애니의 각오

<엔들리스 에이트>와 쿄애니의 각오

(정말 지쳤다...) 우선 글을 읽기 전에 여러분이 읽어보셔야 할 내용을 몇 가지 정리해 두겠습니다. 1. 나무위키의 해당 항목 2. 야마모토 유타카 3.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이제 와서 10년이나 지난 애니메이션, 7년이나 지난 기획을 들고 오는 것에는 제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첫째, 제가 의 진짜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이고, 둘째,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비로소 말할 수 있는 지점들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볼까요. 이 애니메이션은 전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달성했고, 하루히즘이라는 말까지 탄생시켰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대단하고 놀라웠죠. 오프닝에서 등장하는 하레하레 유카이 댄스부터 해서,

립반윙클의 신부

2016년 3월 26일 개봉. 기대된다.

<언어의 정원> 감상

<언어의 정원> 감상

2년 전에 영화를 처음으로 극장에서 보고, 감상을 남기기도 했는데, 오늘 아이튠즈로 다운받아 다시 보니 재밌는 점들이 몇 가지 보이고, 또 2년 전보다는 내가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아서(그런가?), 간략하게 몇 가지 적어보기로 한다. 1. 단가제목이 인 이상 단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지나갈 수 없겠는데(만요슈万葉集의 뜻은 만 개의 말=수많은 말들의 모음이라는 뜻이다), 영화에서 유키노가 타카오에게 제시하는 단가는 아래와 같다. 「雷神(なるかみ)の 少し響みて さし曇り 雨も降らぬか 君を留めむ」(번역하자면: 번개가, 하늘에 울려 퍼지고 또한 흐려지는데, 당신을 붙잡을 비는 내리지 않을까.) 타카오는 이 단가를 듣고 메모하고(메모지를 비추는 장면이 잠깐 등장한다),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감상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감상

최근에, 아이튠즈 재팬에서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을 구매하고(2500엔, 저렴하지만은 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가격이 대수랴), 세 번째인가 네 번째로 하나와 앨리스를 다시 보았다. 아마도 세 번째인 것 같은데, 두 번은 극장에서 보았고 한 번은 이번에 아이튠즈에서 봤으니까, 볼 때마다 재밌는 점이 늘어나서 즐거운 기분이었다. 마치, 좋아하는 소설책을 붙잡고 몇 번이나 다시 읽으면서, 읽을 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경치에 감탄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비견하자면 프루스트의 가 그렇지 않을까 한다. 마침 재밌게도, 같은 감독의 1995년 작품 에는, 후지이 이츠키가 를 다시 찾게 된다. 20년이 지나도 이와이

Monument Valley 감상

무료로 풀린 김에 다운까지 받아서 플레이해 보았다. 8편까지 클리어했다. 8편에서는 말 그대로 상자가 등장하는데, 상자가 열리고 닫히는 비주얼은 정말 멋졌다. 이 게임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2차원 세계에서 펼쳐지는 3차원의 마법" 이라고 할 수 있다. 길들을 열심히 돌리거나,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골렘(눈물…)을 움직여서 플레이어를 원하는 곳까지 보내거나, 아니면 건물 건체를 움직이면서 플레이어(아이다)를 목적지까지 인도하는 게임.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이며, 또한 창조적이다. 이 게임을 만든 사람들에게 순수한 감탄과 경의를 보낸다. 여러분도 한번 꼭 해 보시길. '스마트폰'이라는 게임기의 장점을 극대화한, 멋지고 놀랍고도 아름다운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