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앨리스를 위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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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여행(12/19~12/25) - #1
2013년 9월에 용기를 내어 홋카이도에 다녀온 필자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은 간사이에 혼자 가 보자! 그래서 6박7일 일정을 혼자서 짜서 간사이에 다녀오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다녀온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토(절) - 우지(절) - 나라(절) - 오사카(가이유칸) 고베는 나중에(다음 해에) 방문하게 됩니다. 오사카에 간 유일한 목적은 가이유칸이었습니다. 오사카도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출발합니다. 오후 비행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12월 말이라 그런지 공항으로 가는 길이 쌀쌀했습니다. 집에서 어떻게 공항까지 갔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학기가 이날 끝났다는 것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

일본 여행기 - 예고
예전에 적었던 홋카이도 여행기와는 다르게, 사진을 여러 장 붙이고 설명하는 식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 (사진 앱에서 바로 불러오면 사진이 거꾸로 걸리네요. 데스크탑으로 끌어와서 겨우 붙임 -_-;;)


립반윙클의 신부: 헤이세이의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영화
처음에 타카라즈카에 있는 한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 뒤에, 점심으로 먹었던 햄치즈 토스트 때문일까, 영화의 메시지를 찾느라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마지막에 아야노 고가 옷을 벗고 소주를 마시며 우는 장면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영화에 숨은 의미--내 고집대로라면 진짜 의미--를 생각해 봤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정답은 나오지 않고 오리무중이었다. 차분히 앉아서 생각해 보려고 했지만 우메다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급하게 우메다로 향했다. (결국 약속시간에 15분 정도 늦긴 했지만...) 두 번째로 영화를 보자, 첫 번째에 보이지 않던 영화 속 요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쿄의 살풍경한 거리, 비 내리는 날에 뒷편으로 보이는 웨딩드레스 가게, 값싼 비즈니스
야구의 품격
오늘 있었던 두산과 기아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는, 일반적인 야구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 나왔다. 우선 그 장면을 직접 감상하기로 하자. (링크를 누르면 네이버 영상으로 연결됨) 임창용은 2루 베이스에서 세 걸음 정도 리드하고 있던 오재원을 보고, 유격수가 2루 자리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재원의 머리를 향해 공을 던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보크 상황을 피하기 위한 임창용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알다시피 주자 2루 상황에서는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보크가 아니다. 즉, 임창용은 주자가 2루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주자를 향해 의도적으로 공을 던졌다는 말이 된다.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슬라이딩 태클로 베이스 위를 가로막고 서 있는 유격수나 2루수를 공격하는 일이 문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