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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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 모나코 - 세계 최고 부유하고 작은 나라로의 입국
뮐루즈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남프랑스로 넘어왔습니다. 산 언덕을 따라 있는 화사한 벽돌집들과 바닷가, 그리고 수많은 피서객들을 보니 본격 휴양지에 온 걸 느끼게 되네요. 니스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니스 역 -> 모나코 몬테카를로 역으로 들어갑니다. 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로, 엄연히 독립국가지만 입국절차도 없고 그냥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기차역을 빠져나오면 보이는 모습들. 공도 F1 그랑프리로 유명한 나라답게 레이스 머신 상과 도로 위의 시케인들이 인상적입니다. 바닷가에는 대당 얼마일지 상상도 안가는 화려한 요트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 멀리 크루즈선의 위용.. 화려하게 꾸며진 호텔, 카지노들을 따라 걷다 보면 지금까지 봤

16일 : 스위스 루체른 - 필라투스 산 오르기
루체른의 3대 명산으로는 티틀리스, 필라투스, 리기 산을 꼽습니다. 사실 가고 싶었던 곳은 셋 중 가장 고도가 높고 회전 360도 회전하며 산 정상으로 오르는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티틀리스 산이었지만 저녁에 뮐루즈로 이동해 야간열차를 타야 하는 일정 상 기차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티틀리스는 포기해야 했고, 차선책으로 필라투스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필라투스를 오르기 위해서는 알프나흐슈타트 역으로 기차로 이동하던지, 유람선을 타고 루체를 호를 따라 느릿느릿 갈 수도 있습니다. 유람선은 인터라켄에서도 타봤으니 그냥 시간 절약상 기차로 바로 이동해서 도착한 알프나흐슈타트 역. 필라투스 산을 오르는 가파른 등산열차가 바로 보입니다. 조종사의 얼굴이 보이는 맨 앞자리를 획득! 야속한

16일 : 스위스 루체른 - 카펠 교
인터라켄에서 짐을 싸 루체른으로 이동합니다. 인터라켄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기에 니스행 야간열차를 타러 가는 여정상 배낭을 다 들고 이동해야 하는 고된 코스인데다가 전날 무섭게 내린 비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구름만 잔뜩 끼고 비는 오지 않네요 루체른 중앙역입니다. 루체른의 3대 명산 필라투스, 리기, 티틀리스를 가기 위한 거점이 되는데요, 필라투스를 올라가기로 한 저희는 일단 필라투스행 열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간단히 카펠교와 시내를 보고 오기로 합니다. 루체른 호수와 고풍스러운 주변 건물들이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역에서 금방 보이는 카펠 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로, 루체른에서 꼭 봐야 할 명물이지요. 지붕에는 111

15일 :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 트래킹 도전
융프라우요흐의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들입니다.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잘 터져서 오래간만에 부모님이랑 보이스톡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망대편 카페테리아에서는 여행책자를 통해 많이 가져오시는 라면 교환권으로 라면을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추위에 벌벌 떨던 몸을 잘 녹일 수 있지요. 다만 2007년에는 신라면컵을 받았는데 이번엔 이상한 메이드인차이나 추정 컵라면을 받아서 맛은 좀 없었네요 익지도 않고; 그래도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공짜로 끼니를 때운다는건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뭐 점심값 굳었다고 알콜이 들어있는 커피를 시켜서 망하긴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역으로 내려옵니다. 올 해가 융프라우 기차 100주년이 되던 날이더군요. 100주년 날짜가 되는 날이 D-데이 전

15일 :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 태극기 휘날리며
2007년에 가족들과 융프라우요흐를 한번 찾아갔는데 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때 갔을 때는 눈보라와 뿌연 하늘 때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추위에 떨다 내려온 씁쓸한 기억밖에 없네요.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본 하늘은 좋은 경치를 기대할만 했습니다. 융프라우요흐를 오르기 위한 기점이 인터라켄이긴 하지만, 기차도 두번 갈아타야 하고 편도로 두시간 넘는 시간이 걸리기에 조금 부지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오르기 전에 갈아타는 곳입니다. 반가운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당시 날짜가 8월 15일 광복절이라고 기차 곳곳과 융프라우요흐 정상에도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오르는 길 기차 창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수많은 외국어로 안내방

